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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삭도공업은 동행연우회, 민주평통 중구협의회와 함께 23일까지 남산 팔각광장에서 ‘2025 평화통일기원 어린이 사생대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서울 지역 아동 약 4000명이 참여해 평화와 생태를 주제로 그림을 그리는 이 행사는 단순한 미술대회를 넘어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감수성을 키우는 특별한 체험 기회다.
참가 아동들은 남산케이블카를 타고 남산 정상에 올라 팔각광장 일대에서 자유롭게 그림을 완성한다. 모든 그림은 현장에서 제출되며 우수작 100여 점은 상장과 함께 기념 책자로도 제작된다. 한국삭도공업은 대회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 케이블카 하부 승강장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이 사생대회는 2019년 시작돼 매년 열리며 지역 대표 어린이 문화행사로 성장했다. 단순한 그림 그리기를 넘어 남산이라는 도심 속 자연 공간에서 평화와 통일의 가치를 어린이들이 체험하고 표현하는 장으로 의미를 더한다.
한국삭도공업은 이번 대회를 통해 남산케이블카가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미래세대와 지역사회를 잇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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