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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가 여름철 의약품 변질을 예방하고 올바른 보관법을 알리기 위해 실생활에서 보관하는 요령을 안내하는 영상을 제작해 공개했다.
27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가정에서 보관하고 있는 의약품 변질 방지를 위한 국민 인식 제고 목적으로 이번 영상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은 고온다습한 날씨 속에서 의약품의 효능이 저하되거나 변질될 수 있는 위험성을 설명하고 국민이 올바르게 보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영상에는 자동차 내부 온도가 70℃까지 올라가는 여름철 특수 상황 등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다양한 의약품에 적합한 보관 방법이 담겨 있다.
영상에는 △빛과 열에 민감한 아스피린의 차광 보관 △연고·크림제의 밀폐 보관 및 습기 차단 △냉장이 필요한 인슐린과 성장호르몬제의 적정 온도 유지 △습도와 온도에 민감한 갑상샘 호르몬제, 니트로글리세린 설하정, 흡입제의 관리법 △시럽제 및 항생제 보관 기간 등 주요 의약품 보관 팁이 간결하게 정리돼 있다.
또한 약국에서 복약 편의를 위해 약을 한 포에 나눠 제공하는 경우가 많지만 원포장 상태를 유지하고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점도 강조됐다.
해당 영상은 대한약사회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 유튜브 채널(https://youtu.be/PXwWc9C253E)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이모세 본부장은 “여름철에는 약의 품질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의약품 보관에 의문이 있을 경우 약국이나 전문가와 반드시 상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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