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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대문구 이문동의 공사장에서 23일 오후 7시 35분경 땅꺼짐 현상이 일어났다.인명 피해는 없지만 건물이 기울어진 탓에 사람이 갇혔다가 대피하는 소동도 벌어졌다.
목격자는 23일 오후 8시경 서울 지하철 1호선 신이문역 1번 출구 인근 소재 이문２동 복합청사 부설주차장 공사 부지 옆에서 땅꺼짐 현상을 봤다고 말했다. 그는 “경찰과 소방관이 몰려 다녔다”면서 “소방차가 출동해서 불이 난 줄 알았다”고 회상했다.
땅꺼짐으로 인해 사고 현장 옆에 있던 전봇대는 기울어졌다. 관련해 동대문구청은 땅꺼짐은 5ｍ, 깊이 2ｍ 규모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문동 217-6 공사장 인근 지반 침하로 주변 통제 중이니 차량은 우회 바라며 인근 주민은 접근 자제하시기를 바란다”는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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