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3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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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32º
습도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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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했지만, 60%대의 비교적 안정적인 지지세를 보였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1일∼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긍정 평가)가 전주대비 0.7%p 하락한 61.5%를 기록했다.
반면, 부정 평가는 0.7%p 상승한 33.0%로 나타났다. ‘잘 모름’ 응답은 변동 없는 5.5%였다.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보다 28.5%p 높게 나타나, 오차범위 밖에서 압도적인 우세를 유지하고 있다.
리얼미터는 “정부의 잦은 인사 논란(지명 철회, 자질 공방, 임명 강행 후폭풍)과 더불어 폭우·폭염 등 재난 피해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부정적 여론을 형성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권역별로 대전·세종·충청이 9.9%p 하락한 56.3%를 기록했고, 대구·경북 3.4%p 내려간 51.4%, 광주·전라는 2.4%p 하락한 77.3%로 나타났다. 반면 인천·경기는 2.7%p 오른 65.7%, 서울은 1.3%p 상승한 59.3%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 70대 이상에서 5.6%p 하락하며 48.6%를 기록했고, 30대는 5.2%p 내려간 52.9%, 20대는 2.6%p 떨어진 47.8%로 조사됐다. 반면 50대에서 5.2%p 오르며 75.8%를, 40대는 1.9%p 상승한 77.7%를 기록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87.3%에서 85.9%로 소폭 내렸다. 보수층 지지율은 35.1%, 중도층 지지율은 64.6%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 24∼25일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와 동일한 50.8%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대비 1.6%p 상승한 29.0%를 기록해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23.4%p에서 21.8%p로 좁혀졌다. 개혁신당은 3.8%, 조국혁신당은 3.5%, 진보당은 1.2%의 지지율을 각각 보였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은 전당대회 국면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였는데, 다수의 당대표 출마 선언과 함께 ‘극우 결별’ 논쟁, 후보 단일화 제안, ‘친윤’ 당대표 견제론 등 다양한 쟁점이 부상하며 일부 중도·진보층의 관심까지 끌어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민주당은 인천·경기(3.6%p↑), 50대(5.6%p↑)에서 오른 반면, 부산·울산·경남(2.3%p↓), 광주·전라(5.1%p↓), 대전·세종·충청(8.9%p↓), 20대(2.2%p↓), 70대 이상(3.6%p↓)에서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대전·세종·충청(10.8%p↑), 광주·전라(7.8%p↑), 부산·울산·경남(5.7%p↑), 서울(3.7%p↑), 60대(6.9%p↑), 70대 이상(6.1%p↑), 20대(2.7%p↑)에서 상승했다. 반면 인천·경기(4.8%p↓), 30대(2.1%p↓), 50대(4.0%p↓)에서 떨어졌다.
두 조사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정당 지지도 조사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각각 5.7, 4.6%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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