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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와 익산시가 ‘2025 글로벌 동물헬스케어 포럼’에서 동물용의약품 클러스터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 지원 인력과 관련 시설이 한곳에 모인 최적의 동물의약품 연구 클러스터라는 평가가 나왔다.
21일 전북자치도 동물방역과에 따르면 17·18일 익산에서 열린 포럼은 익산시, 한국동물용의약품평가연구원이 공동 주최했다. 행사에서는 최신 연구 동향과 전략이 공유되고 신약 개발과 동물용 백신 플랫폼 기술을 주제로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포럼에서 소개된 동물의약품 클러스터 4단계 프로젝트가 참석자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프로젝트는 △1단계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 △2단계 ‘동물용의약품 시제품 생산시설’ △3단계 ‘동물용의약품 임상시험센터’ △4단계 ‘인수공통 연구자원 보존센터’ 순으로 구축된다. 1단계는 이미 완공됐으며 2단계는 추진 중이다. 3단계와 4단계는 추진 예정이다. 이 외에도 클러스터에는 연구 인력 확보를 위한 관련 학교와 동물의료센터가 들어서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참석자들이 모여 협력 방안을 모색하며 전북의 동물헬스케어 산업 잠재력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적어도 5곳 이상의 연구소와 동물의약품을 개발하는 기업의 지사가 입주를 희망하거나 문의했다”고 밝혔다.
포럼에는 정헌율 익산시장, 최정록 농림축산식품부 국장, 민선식 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 정병곤 한국동물약품협회 회장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녹십자수의약품, 중앙백신연구소, 케어사이드, 한국썸벧 등 국내외 동물용의약품 기업 23곳과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했다.
민선식 전북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성과를 바탕으로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 전북의 동물헬스케어 산업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며 “기업과 연구기관, 지자체가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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