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24º
습도 85%
강릉 25º
습도 80%
부산 29º
습도 75%
)
서울시가 청년의 날을 맞아 한화손해보험과 공동 개최한 미혼남녀 만남행사 ‘설렘, 북 나잇’에서 최종 23쌍의 커플이 탄생하며 46%의 매칭률을 기록했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설렘, 북 나잇’은 올해 들어 세 번째 열린 행사로 총 100명(남녀 각 50명) 모집에 3568명이 지원해 35.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중 여성 신청자는 2588명(72%)·남성 신청자는 980명(28%)으로 여성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이번 행사는 ‘도서관 데이트’를 콘셉트로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용산구에 위치한 한화손해보험 한남사옥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사전 독서 취향을 바탕으로 구성된 블라인드 데이트와 프로필 북, 연령대별 디너, 장르별 그룹 대화, 자유 데이트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럽게 소통했다.
행사 직후 진행된 만족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68%가 행사 운영에 만족한다고 답했고 다양한 이성과 대화할 수 있었던 점과 기획 구성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많았다.
최종 매칭된 커플 23쌍에게는 한화손해보험이 27일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5’ 명당석 관람권을 제공해 만남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매칭은 행사 종료 후 이성에 대한 1~3순위 선택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으며 매칭 결과는 다음날인 21일에 개별 통보됐다.
앞서 서울시가 진행한 미혼남녀 만남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에서는 전체 참가자 중 97%가 ‘정기적 개최’를 희망했고 89.4%는 ‘결혼에 대한 인식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응답해 해당 프로그램이 청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임을 확인시켰다.
서울시는 2·6·9월 세 차례 행사를 마친 데 이어 11월 올해 마지막 미혼남녀 만남행사를 열 계획이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도서관 데이트라는 색다른 콘셉트로 열린 이번 ‘설렘, 북 나잇’ 행사에서 좋은 인연을 만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11월에 마지막 행사가 있을 예정이니 관심 있는 많은 미혼남녀들이 참가해서 새로운 인연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