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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가 아동 참여 정책을 확대하고 아동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2025년 창원시 아동의회 정책발표회’를 시청 시민홀에서 개최했다.
14일 창원시에 따르면 이번 발표회는 세이브더칠드런 남부지역본부가 주관하는 ‘창원시 아동의회’ 활동 결과를 공유하고 아동과 관계기관 간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아동의회는 6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생활 속 불편 사항을 발굴·논의하며 5개월간 활동했으며 10월 본회의에서 주요 정책 3건을 의결했다.
이날 아동의원들은 △버스 안전·편의 개선을 통한 아동친화적 대중교통 환경 조성 △학교 급식 음식물쓰레기 감축을 위한 잔식 기부 활성화 △청소년 여가문화 활성화를 위한 지역사회 연계 및 제도 기반 마련 등 정책을 발표했다.
발표회에서는 관계기관과 부서 담당자들이 정책의 실현 가능성과 추진 방안을 설명하며 아동과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행사 막바지에는 ‘아동 의견 존중 약속식’을 열어 정책 이행 관계기관 대표가 아동대표에게 아동 의견 존중과 시정 반영을 약속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최영숙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아동 의견을 듣고 존중하는 것은 아동친화도시 실현의 중요한 기반이다”라며 “아동들의 제안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는 이번 발표회를 통해 제안된 정책의 실행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아동 의견이 지속적으로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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