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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가 우수한 입지와 높은 개발 잠재력을 갖춘 월곶동 995번지 토지에 대해 민간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토지 매각 공모를 내고 다음달 1·2일 참가 등록을 받는다.
18일 시흥시는 이번 공모는 우수한 사업역량을 갖춘 민간기업과 함께 지역의 전략적 개발을 추진하기 위한 복합개발사업으로, 제안형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총 1만9140㎡규모로 1구역(1만4986㎡)과 2구역(4154㎡)으로 나눠 진행된다. 해당 지역은 교통 접근성과 생활 기반 시설이 구축돼 있어 단기간 내 개발 착수가 가능한 드문 입지로 사업성 측면에서도 업계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입찰은 사업 제안서 평가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입지 활용도 △사업계획 완성도 △재무 건전성 △공공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다음달 1·2일 시흥시청 경제자유구역과에 직접 방문해서 참가의향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후 일정은 △8일부터 10일까지 관련 서면 질의서 신청 △19일 서면질의 답변 △내년 2월25일 사업신청서 신청 △평가 후 2월27일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으로 진행된다.
임병택 시장은 “월곶동 995번지 복합개발사업은 사업성·창의성·실행력을 두루 갖춘 민간기업에 실질적인 사업 기회를 제공하는 개발 플랫폼이다”라며 “확실한 개발 여건과 도시성장 수요가 맞물린 만큼 역량 있는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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