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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노동으로 사망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는 쿠팡 물류센터에 대해 정부가 실태점검에 착수했다.
고용노동부는 1일부터 쿠팡 물류센터(쿠팡풀필먼트서비스), 배송캠프(쿠팡로지스틱스)에 대해 야간 노동 및 건강권 보호조치에 대한 실태점검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점검은 최근 사망사고가 발생한 물류센터 4곳, 배송캠프 3곳, 쿠팡과 배송위탁계약을 맺은 대리점 15곳 등을 대상울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야간노동 시간, 휴게시간 제공, 정기 건강검진 실시 여부, 휴게공간 확보 등 기본적인 건강권 보장 조치다.
11월 28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고양시 물류센터를 불시 점검한 직후 긴급 지시한 데 따라 이번 조치를 신속히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노동부는 사업장 내 위험 요인이나 개선 필요 사항이 확인될 경우 즉시 개선토록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유사 환경의 타 물류센터 및 배송캠프로 점검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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