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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가 청년들의 환경 보호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그 성과를 공개했다.
카카오뱅크는 재단법인 숲과나눔과 함께 운영한 ‘에코실험실’ 2기의 결과를 청년들과 공유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2030 청년들이 다양한 환경 보호 활동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내용으로, 카카오뱅크는 이를 위해 3월 2억 원을 기부했다.
전국에서 선발된 29개 팀은 6개월 동안 환경 인식 개선 캠페인, 환경 문제 해결 콘텐츠 제작, 교육 활동 등을 진행했으며, 남이섬과 설악산, 전북 새만금 일대에서 생태 체험과 환경 토론, 생물 탐사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청년들은 여행 과정의 탄소배출을 줄이는 캠페인, 도심 녹지 회복을 위한 정원 교육, 해양생물 보호 연구 등을 기획하고, 성과 발표에서 소개했다. 농경지 악취와 오염 저감을 위한 조사·홍보 활동, 스포츠 용품 폐기물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 제작, 재개발 지역에서 버려진 식물을 시민에게 분양하는 생태 순환 실험 등도 같은 날 발표됐다.
카카오뱅크는 “청년 세대의 환경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며 “앞으로도 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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