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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의회 특별위원회가 제4차 회의를 열고 구미시 도시재생지원센터(이하 ‘센터’) 운영현황과 도시재생 사업관련 사후관리 계획을 센터 담당자 및 집행기관 각 부서장을 통해 청취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구미시의 도시재생사업이 충분한 검토 없이 추진되면서 내실이 부족한 거점시설과 센터 운영전반에서 여러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는 지적이 따라 11일에 진행됐다.
국토교통부는 ‘구미시 도시재생사업 추진실적평가’ 발표에서 지난해에는 보통 1곳·미흡 1곳·매우미흡 1곳이란 평가를 했지만, 소관부서는 올해 미흡 1곳·매우미흡 1곳의 평가를 받은 사실에 대해서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특위는 질타했다.
또 센터 홈페이지의 경우 매년 유지보수비를 편성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료실은 2021년 7월까지·소식지는 2024년 11월까지 업데이트 되어 있는 실정을 드러냈다.
특별위원회 위원들은 실제 경험담과 민원을 바탕으로 “주민조직 육성과 주민소통창구 역할을 해야 할 센터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으며 “센터장과 현장 코디네이터들의 업무태만으로 예산이 낭비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별위원회는 “현재 구미시 도시재생사업은 총체적인 컨트롤 타워가 부재한 상황이며, 시 실정에 맞는 도시재생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담당과·관련 부서는 협업을 강화해 도시재생사업의 총괄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특별위원회에 제출하라”고 지시했다.
김춘남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원평동과 선주원남동 도시재생사업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주요 사업들이 순차적으로 완료될 예정인 만큼 지금 시점에서 센터의 철저한 운영과 사후관리 계획을 명확히 수립하고 향후 방향성을 체계적으로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완료 예정인 도시재생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앞으로 추진될 사업도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특별위원회가 책임 있는 첫발을 내딛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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