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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박정수는 지하철 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 근처에 빌딩 한 채를 소유하고 있다. 박 씨는 2012년 이 빌딩을 신축했다. 부동산전문가에 따르면 박 씨의 빌딩은 67억원 정도였다. 이 빌딩은 현재 사진스튜디오, 명품전담은행, 인테리어소품점 등이 입점해 있다. ⓒ스카이데일리
압구정로데오역 인근 68억 빌딩 소유한 여배우
배우 박정수는 젊음의 거리 신사동에 본인 명의로 빌딩 한 채를 소유하고 있다. 압구정로 이면도로에 있는 이 빌딩은 압구정로데오역 6번 출구에서 도보로 2분 거리에 있다. 이 빌딩의 대지면적은 300.4㎡(약 91평)이고, 연면적은 726.8㎡(약 220평)이다.
빌딩매매전문업체 원빌딩 이승진 팀장은 “박정수 빌딩의 시세는 신축인 점을 감안하면 건물값을 포함해 약 68억원 정도”라며 “3.3㎡(1평)당 약 7400만원 정도에 이른다”고 말했다.
박정수는 2005년 압구정 로데오거리 인근에 있는 지하 1층~지상2층의 건물을 매입했다. 업계에서는 매입가를 28억원으로 추정하고 있었다. 박정자는 2012년 이 건물을 헐고 신축 을 진행해,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의 빌딩주가 됐다. 현재 이곳에는 사진스튜디오, 명품전담은행, 인테리어소품 판매점 등이 입점해 있다.
박정수는 이 건물 1층의 일부를 필로티(pilotis) 구조로 만들었다. 필로티 구조는 벽면이 세우지 않고 기둥으로만 지탱하는 공간인데, 최근 신축되는 다세대 빌라 등에서 주차공간과 프라이버시를 확보하기 위한 건축기법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인근 부동산 업체 관계자는 “이곳은 1층에서 임대료가 제일 많이 나오는데, 1층을 임대료를 받을 수 없는 필로티 구조로 만들어 주차장으로 사용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등기사항전부증명서에 따르면 박정수는 이 건물을 매입할 당시 2005년 농협으로부터 근저당을 설정했는데 채권최고액은 18억원인 것으로 볼 때 실제로는 15억원 정도를 대출 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건물이 완공되기 전·후인 지난 2012년에 2건의 근저당을 설정해 약 6억원 정도의 돈을 추가로 빌렸다.
▲ 배우 박정수는 덕성여대 재학 시절 MBC 공채탤런트에 뽑혔다. 데뷔 당시 촉망받는 신인 여배우였던 그는 결혼을 계기로 돌연 연예계를 떠났다. 1989년 말 다시 연예계로 복귀하기 전까지 그는 전업 주부로 살았다. [사진=뉴시스]
이를 종합해 보면 박정수는 2005년 빌딩 매입 이후 건물을 담보로 3건의 근저당을 설정해 총 21억원을 대출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당당해서 더욱 멋진 방부제 미모 여배우 박정수
50대 중반의 나이에 화장품 CF 모델로 발탁될 만큼 빼어난 외모를 지닌 박정수는 최근 한 일간지의 조사 결과 신(新) 중년이 데이트하고 싶은 유명인 여성부문 1위에 뽑혔다.
세월이 지나도 변함없는 미모를 유지하고 있는 배우 박정수는 1953년생으로 현재 우리나라 나이로 63세이다. 그는 덕성여대 제약학과에 재학 중이던 1972년 MBC 공채 탤런트 5기로 TV 브라운관에 첫 선을 보였다. 그는 MBC 연기대상 ‘신인연기상’을 받은 촉망받는 신인 여배우였다.
데뷔 3년 차였던 1975년 박정수는 결혼을 계기로 전격 은퇴를 선언했다. 사업가와 결혼한 그는 슬하에 두 명의 자녀를 두고 전업주부로서의 삶을 살았다. 남편의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1989년 말 다시 연예계로 복귀했다. 그러나 박 씨 남편의 사업은 점점 더 어려워져 1997년 합의이혼을 하기에 이른다.
▲ 22년 간의 결혼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배우 박정수는 2008년 여러 편의 드라마를 히트시킨 정일영 PD와 스캔들이 났다. 이 둘은 배우자와 이혼했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서로에게 호감을 느낀 이들은 결혼은 거부한 채 동거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989년 박정수는 MBC 미니시리즈 ‘상처’를 복귀작으로 선택했다. 그는 이 작품으로 14년의 공백이 믿겨지지 않을 만큼 안정된 연기를 선보이며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는 데 성공했다. 생활을 위해서 주부에서 다시 연기자로 돌아온 그는 한번에 네다섯 편의 드라마에 동시 출연한 적도 있을 정도로 열심히 일했다.
연예계로 돌아온 해마다 3~4개의 작품에 크고 작은 역으로 출연했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MBC 주말연속극 ‘그대 그리고 나’, SBS 일일시트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MBC 드라마 ‘허준’ 등이 있다.
▲ 이 건물 1층의 일부를 필로티(pilotis) 구조로 만들었다. 필로티 공법은 벽면이 세우지 않고 기둥으로만 지탱해 공간을 만드는 공법이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임대료가 비싼 1층을 주차장으로 사용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스카이데일리
박정수는 2008년 여러 드라마를 히트시킨 정을영 PD와 스캔들이 났다. 이들의 만남은 스타 PD와 유명 연예인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대중의 이목을 끌었다. 이 두 사람은 2009년 한 언론 매체를 통해 동거 사실을 스스럼없이 밝혔다.
정 PD는 언론 인터뷰에서 “(박정수와) 좋은 만남을 갖고 있으며, 친한 친구로서 서로에게 힘이 돼 주고 있다”고 했다. 박정수 역시 “아직 재혼 의사는 없지만 좋은 만남을 갖고 있는 남자친구가 있다”고 말하며 둘 사이의 관계를 쿨하게 인정했다.
박정수의 안정된 연기는 2010년에는 MBC 화제의 드라마 ‘역전의 여왕’에서 빛을 발했다. 그는 이 드라마를 통해 그해 MBC 연기대상 중견배우부문 황금연기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재기 이후 한순간도 멈추지 않고 달려온 그는 오는 3월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도전한다. 그는 연극 ‘다우트’에서 엘로이셔스 역할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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