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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핵에너지전환국회의원모임’은 ‘탈핵법률가모임 해바라기’, ‘반핵의사회’,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와 28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도쿄 올림픽과 방사능 위험 국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방사선 피폭 위험이 사라지지 않은 일본 후쿠시마의 부흥을 위해 올림픽을 정치적으로 이용해서는 안 된다는 문제제기 차원에서 준비됐다.
아베 정부는 일본 후쿠시마 현에서 △올림픽 일부 경기 개최 △성화 봉송 △후쿠시마산 식자재 선수촌 공급 계획을 발표했었다.
이번 세미나에는 노벨평화상을 1985년·2017년 2회 수상한 틸만 러프(Tilman A. Ruff) 호주 멜번대 교수가 ‘도쿄 올림픽과 방사능 위험’ 주제발표를 한다. 틸만 러프‘ 교수는 ‘핵무기폐기국제캠페인’ 공동 설립자이기도 하다.
또 일본 후쿠시마 현지 주민인 카토 린 씨가 ‘후쿠시마 사고와 주민의 삶’을, 주영수 한림대 의대 교수(반핵의사회 공동운영위원장)가 ‘저선량 전리방사선 노출과 건강-최근의 연구결과를 중심으로’를 각각 주제발표할 예정이다.
토론자로는 김익중 반핵의사회 운영위원(전 원자력안전위원, 전 동국대 교수)과 장마리 그린피스 서울사무소 기후에너지 캠페이너 등이 나선다. 세미나에서는 영어, 일어 동시통역이 제공된다.
[김진강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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