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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은 24일 서울 송파구 ‘문정시영아파트 리모델링사업’과 서초구 ‘신반포18차 337동 재건축사업’의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찬성 93%(투표참여조합원 759명 중 704표)와 찬성 95%(투표참여조합원 149명 중 141표)를 득표해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서울형 리모델링 시범단지 1호인 문정시영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은 기존 1316가구를 최고 25층 10개동의 1488가구 규모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이다. 교통, 교육 및 정주여건이 우수한 강남권의 대규모 사업 단지로 총 사업비는 2600억원이다.
이 가운데 수평·별동 증축을 통한 일반분양분은 172가구다.
포스코건설은 세대 내 공간활용을 위한 특화설계와 넉넉한 주차공간 등을 제안해 조합원들의 찬성표를 이끌어 냈다.
신반포18차 337동 재건축사업은 기존 세대와 1대 1방식으로 추진되는 재건축사업이다. 공사비는 약 530억원이며 182가구와 커뮤니티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에는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브릿지와 트윈타워 커튼월 디자인 등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포스코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약 2조 2000억원을 수주하게 됐다. 포스코는 △지난 1월 대구 ‘중리지구아파트 재건축’ △4월 서울 ‘잠원훼미리 리모델링’ △‘제주 이도주공1단지 재건축’ △10월 서울 ‘성수장미 재건축’ △11월 광주 ‘풍향구역 재개발 사업’ 등을 수주했다.
[배태용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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