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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6개부문 후보에 오른 영화 ‘미나리’가 3주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관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미나리’는 21일 4만923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70만2926명을 기록했다.
3월3일 국내에서 개봉한 ‘미나리’는 개봉 이후 19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미나리’는 1980년대를 배경으로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미국 남부 아칸소 시골 마을로 이주한 한국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정이삭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풀어내서 평단과 관객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미나리’는 다음달 25일(현지시간)개최되는 아카데미시상식에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스티븐 연), 여우조연상(윤여정), 음악상 등 6개부문에 오르며 지난해 아카데미 4관왕을 차지한 ‘기생충’과 타이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배우 윤여정의 수상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나리’는 다음달 4일(현지시간) 진행되는 미국배우조합상 앙상블상, 남우주연상(스티븐 연), 여우조연상(윤여정)이 후보에 올라있고, 다음달 11일(현지시간)에는 영국아카데미에서 감독상, 여우조연상(윤여정), 남우조연상(앨런김), 외국어영화상, 음악상, 캐스팅상 후보에 오르며 수상의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2위는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으로 21일 3만8117명을 추가해 누적 관객수 134만9314명을 기록했다.
3위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으로 21일 1만9146명을 추가해 누적 관객수 27만6770명을 기록했다.
21일 극장을 찾은 관객수는 15만2596명으로 14일 16만5520명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정동현 기자/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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