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릉 
광주 
제주 
목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중범죄자를 군대...'))
4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중범죄자를 군대에 징집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보호 관찰 중이거나 수감 기간이 끝난 지 얼마 안된 자도 징집 대상에 포함이 된 것이다.
5일 CNN에 따르면 징집 대상에 포함된 범죄는 살인·강도·절도·마약 밀개래 등이다. 징집 대상에서 제외되는 범죄자는 미성년 성범죄자·반역자·스파이 혹은 테러범이다.
징집에서 제외되는 범죄자에는 정부 관료의 살해를 시도했거나 항공기 납치범·극단주의 활동가·방사성 물질과 핵물질 불법 취급자도 포함된다.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달 31일 부분 동원령 징집 목표 수인 30만 명 동원에 성공했다면서 부분 동원령 조치를 유보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앞으로 자원자와 용병만 받아들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이 밝힌 자료에 의하면 우크라이나 침공을 위한 예비군 30만 명 동원 목표 외에 1만8000 명을 추가로 징집했다.
CNN은 푸틴 대통령이 공식 법령에 서명해야만 부분 동원령 명령이 중단되는 것이며 그 전에는 푸틴 대통령이 추가로 징병할 권한이 사라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사업가이자 푸틴의 최측근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10월 범죄자를 민간 군사단체인 바그너 그룹에 고용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바그너 그룹은 푸틴의 비공식적인 군대로 여겨지고 있으며 세계 곳곳에서 벌어진 다수 전쟁에 참전한 베테랑 용병을 확보했다. 이 부대는 나치즘을 신봉하고 다양한 전쟁범죄 이력 등으로 악명이 자자하다.
프리고진은 ‘푸틴의 요리사’로도 널리 알려졌으며 9월 자신이 2014년 바그너 그룹을 창설했음을 인정했다. 이는 이전의 비밀스러운 활동과 상반되는 것으로 10월에는 공개적으로 채용 공고를 내기도 했다.
이번 푸틴 대통령이 서명한 법안은 프리고진의 채용 혐의와 관련이 없다고 CNN은 설명했다. 법안에 따르면 범죄자 중에서 조건부로 유죄판결을 받거나 석방된 사람이 징집 대상이다.
이들은 원래 유죄판결이 취소될 때까지 8~10년 동안 당국의 감시 하에 살아야 한다. 또 주거 지역을 떠나는 것이 허용되지 않으며 다양한 제재를 받는다.
CNN은 8월 익명의 러시아 수감자와 인터뷰를 통해 7월부터 우크라이나 전장에 6개월 동안 복무하면 사면을 받을 수 있고 사망 시 위로금을 보장한다는 제의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전쟁에 참여하겠다고 계약서에 서명한다고 해도 계약 서류는 그들의 가족이나 활동가에게 공유되지 않는다. 따라서 감옥 내에서 이뤄지는 고용 규모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CNN은 전투 전문가 집단으로 알려진 바그너 그룹이 높은 연봉을 제시하며 중범죄자와 전투 미경험자도 공개적으로 고용하려는 것은 그만큼 러시아가 병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대하역사소설 ‘우리나라 삼국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