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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1차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
국토부는 입주자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지방공사 등과 협업해 청년·신혼부부 유형의 모집공고를 분기별로 통합 실시하고 있다.
23일부터 16개 시·도에서 진행하는 이번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모집은 청년 2020호·신혼부부 3755호 등 총 5755호 규모이며, 신청자를 대상으로 한 자격 검증 등을 거쳐 이르면 6월 초부터 입주할 수 있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취업준비·직주근접 등을 위해 이사가 잦은 청년의 주거특성을 고려해 풀옵션(에어컨·냉장고·세탁기 등)으로 공급하며, 시세의 40~5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최대 6년간 거주할 수 있다.
무주택자인 미혼 청년(19~39세)을 대상으로 소득수준에 따라 입주순위가 결정된다.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다가구 주택 등에서 시세 30~40%로 거주할 수 있는 Ⅰ유형(2055호)과, 아파트·오피스텔 등에서 시세 60~80%로 거주할 수 있는 Ⅱ유형(1700호)으로 공급된다.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결혼 7년 이내의 신혼부부와 예비신혼부부, 만 6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가구가 신청할 수 있으며, 추가적으로 자격 요건을 갖춘 일반 혼인가구도 일부 유형(신혼Ⅱ)에 신청할 수 있다.
기관별로 LH가 모집하는 청년(1822호)·신혼부부(2275호) 매입임대주택은 23일부터 LH 청약센터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LH 콜센터를 통한 전화상담도 가능하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 인천도시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모집하는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청년 198호, 신혼부부 1480호)에 대한 구체적인 입주자격 등은 해당 기관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중기 국토부 주거복지지원과 과장은 “올해도 LH, 지자체 등 관련기관과 적극 협조해 도심 내 좋은 입지에 신축 위주의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을 적극 공급할 예정이며, 주거비 걱정이 큰 젊은층의 주거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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