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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여당 ‘이태원 참사’ 재발 방지 제1선에 서야”
李 “10.29 특별법 반드시 제정되어야”
민주 비롯 야4당 참석, 법안 처리 촉구
독립적 조사기구 운영 방식 등 내용 담겨
노태하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06-07 13:52:07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한 유가족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스카이데일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이태원 참사 특별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에서 정부·여당을 향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제대로 지켜내지 못한 것에 대해서 책임을 지고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일에 제1선에 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 앞에서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및 시민대책회의가 주최한 해당 기자회견에 참석해 6월 임시국회 내 이태원 참사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우리 모두가 이미 다 알고 있는 것처럼 많은 수의 인파가 몰리는 현장에서 질서 유지만 제대로 했더라도 이런 참사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질서유지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정부, 그 누구도 제대로 책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래서 이 사안에 대한 진상 규명은 여전히 필요한 숙제이고 또 앞으로 이런 대형 참사를 막기 위한 국가의 대책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뚜렷하게 제시되는 것이 없다”며 “지금이라도 진상을 규명하고 이런 사안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대책을 강구하고 억울한 피해자들에 대해서 합당한 권리 보장이 가능하도록 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반드시 제정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정민 유가족협의회 대표 직무대행도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해당 특별법의 표류를 지적하며 신속한 처리를 호소했다.
 
이 대행은 “2022년 10월29일 이태원에서 159명의 고귀한 생명들이 하늘에 별이 된 지 200일이 넘었지만 유가족들은 여전히 길거리에서 진실 규명을 애타게 외치며 눈물로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21대 국회 최초로 국회의원 183명이 참여한 최다 공동 발의된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우리 유가족들은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면서도 “그러나 현재 특별법은 행안위에서 논의조차 되지 않은 채 다시 표류하고 있다. 이에 유가족들은 분노하며 다시 국회로 나와 피끓는 심정으로 호소하고 또 호소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6월의 국회는 결코 우리 유가족들에게 실망을 주지 않으리라 굳게 믿겠다”며 “부디 우리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안겨주시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견에는 이 대표를 비롯해 박찬대 민주당 최고위원과 소속 의원들이 참석했다. 이 밖에도 정의당·기본소득당·진보당 등 야당 대표들과 소속 의원들이 함께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이날 회견에서 “정의당은 이미 특별법 통과를 유가족분들과 국민들께 약속드린 바 있다”며 “야4당·시민사회와 힘을 합쳐 이태원 참사의 피해자 권리 보장과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법을 반드시 통과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오준호 기본소득당 공동대표는 “유족들의 간절한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통과 될 때까지 함께하겠다”며 “유족들이 바라는 철저한 진상 규명과 그에 기반한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은 비단 유족만이 아니라 안전한 사회를 바라는 온 국민의 바람”이라고 말했다.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는 여야가 따로 없다”며 여당을 향해 특별법 제정에 함께하자고 주장했다.
 
한편 ‘10·29 이태원참사 피해자 권리 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법’은 4월20일 야4당 국회의원 183명이 공동 발의했다. 독립적 조사기구의 설치 근거와 운영 방식 및 재발방지 대책 등을 담고 있는 해당 법안은 현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상정되지 못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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