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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올해 ‘해현경장’의 자세… 경영시스템 점검하자”
최 회장, SK그룹 구성원에게 이메일로 신년사 전해
“올해 경영환경도 녹록지 않을 것… 내실 갖춰야”
김기찬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1-01 12:35:50
▲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SK수펙스추구협의회 제공)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느슨해진 거문고는 줄을 풀어내어 다시 팽팽하게 고쳐 매야 바른 음(正音)을 낼 수 있다모두가 해현경장(解弦更張)’의 자세로 우리의 경영시스템을 점검하고 다듬어 나가자고 올해 신년사를 밝혔다.
 
1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SK그룹 전체 구성원에게 이메일로 이같은 신년사를 전했다. ‘해현경장은 거문고의 줄을 고쳐 맨다는 뜻으로, 옛 한()나라 사상가 동중서(董仲舒)가 무제(武帝)에게 변화와 개혁을 강조하며 올린 건의문에서 유래한 말이다.
 
이어 최 회장은 작년은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에너지 위기로 예상보다 어려운 경영환경에서 보낸 한 해였다고 평가하며 새해에도 우리의 경영환경은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다만 SK그룹이 그린에너지·AI(인공지능디지털·바이오 등 인류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영위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의 장점과 역량을 결집하고, 외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간다면 이해관계자들이 필요로 하는 토털 솔루션’(Total solution)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급변하는 지정학 환경 속에서도 전 세계 많은 나라들은 국력과 크기에 상관없이 에너지·기후위기·디지털·질병·빈곤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만약 우리가 해결책을 제공해줄 수 있다면 우리에게 더 큰 신뢰를 보낼 것이며 지속 성장하는 공존의 선순환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최 회장은 지난해 장기간의 대외활동으로 SK구성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가지지 못했다는 것에 아쉬움 또한 나타냈다. 최 회장은 새해에는 우리의 행복이 지속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여러분과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최 회장은 큰 나무가 되기 위해서는 넓고 깊게 뿌리를 내려야 하는 것처럼 올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영환경을 우리 스스로 성장에 맞는 내실을 갖추는 계기로 삼도록 해달라고 주문하며 “SK구성원이 모두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행복을 키워가는 갑진현(甲辰年)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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