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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증하는 사이버 안보 위협을 진단하고 대책 마련을 위한 혜안을 모색하는 저서 국회도서관 팩트북 ‘사이버안보’가 출간되어 이목이 쏠리고 있다.
9일 국회도서관은 팩트북 제108호 ‘사이버안보’를 발간했다. 국회도서관에 따르면 ‘사이버안보’란 사이버공간에서 해킹 등 다양한 형태의 사이버위협에서 사이버공간을 안정적 유지·방어하고 국가·국민을 보호하는 것을 의미한다. 팩트북 ‘사이버안보’는 △사이버안보의 개념 △사이버안보를 둘러싼 국제 관계 △국내 및 주요국의 사이버안보 현황과 정책 △사이버위협 대응 강화 방안에 대한 전문가 견해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했다.
글로벌사이버보안 기업 체크포인트(Check Point)는 2022년 전(全) 세계 기업 대상 사이버공격은 기업 별로 주(週) 평균 1200건이다. 전년 대비 38%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 세계에서 탐지된 악성코드 공격 건 수는 2022년 상반기에만 약 28억 건에 달했다.
특히 북한의 경우 이 같은 사이버 안보 위협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의 발표를 눈여겨 볼 만하다. 북한은 전 세계에서 사이버안보로 탈취한 가상자산을 이용해 미사일 프로그램 개발했다. 비용 절반은 이를 통해 탈취한 것으로 전해지는데, 미국 한 분석업체는 북한 탈취 자상업체를 17억 달러(약 2조 2000억원)에 달한다고 봤다.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를 무력화하고 있는 것이다.
이명우 국회도서관장은 “급변하는 국제 질서 속에서 우리나라도 사이버위협에 빠르게 효과적으로 대응해 사이버안보를 수호함으로써 국가와 국민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번 팩트북이 사이버안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관련 입법 및 정책 대응을 모색하는 데 좋은 참고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사이버안보’ 팩트북은 국회의원실과 국회 상임위원회·행정부처 및 유관기관에 배포되며, 국회도서관 홈페이지와 국회전자도서관을 통해서 국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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