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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권에도 모바일금융앱 ‘간편모드’ 도입
저축은행 SB톡톡플러스에 간편모드 출시… 계좌·거래 조회·이체·가입 등 가능
윤승준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1-14 12:46:55
▲ 14일 금융위원회는 “모든 저축은행에서 간편모드를 도입하기보다 저축은행중앙회에서 운영 중인 통합금융앱 SB톡톡플러스에 간편모드를 우선 도입한다”고 밝혔다. ⓒ스카이데일리
 
모바일금융앱 ‘간편모드’가 저축은행권에도 도입된다. 이를 통해 저축은행 이용자는 저축은행중앙회가 운영 중인 통합금융앱 SB톡톡플러스에서 여러 저축은행의 계좌를 조회하고 자금 이체나 금융상품 조회·가입을 보다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된다.
 
14일 금융위원회는 “모든 저축은행에서 간편모드를 도입하기보다 저축은행중앙회에서 운영 중인 통합금융앱 SB톡톡플러스에 간편모드를 우선 도입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전체 79개 저축은행 중 67개 저축은행은 통합금융앱에서 금융업무를 직접 처리할 수 있고 통합금융앱에 포함되지 않은 12곳(SBI·웰컴·애큐온·신한·OSB· KB·하나·대신·NH·DB·BNK·푸른)은 일부 예·적금 상품에 한해 통합금융앱에서 상품 정보를 조회하고 가입할 수 있다.
 
앞서 국내 18개 은행은 모바일금융앱 화면을 보다 직관적이고 이해하기 쉽게 변경하고 소비자가 자주 사용하는 기능만 노출시킨 간편모드를 출시한 바 있다. 이후 은행과 동일한 예금·대출상품을 취급하고 있는 저축은행에 대해서도 간편모드를 도입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작년 말 기준 79개 저축은행이 전국에 걸쳐 275개 점포를 통해 영업활동을 하고 있지만 18개 은행이 모바일금융앱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것과 달리 79개 저축은행 중 모바일 금융앱을 보유한 곳은 31개사(39.2%) 뿐이다.
 
이번에 저축은행권에 도입된 간편모드는 단순히 화면 속 글씨크기만 키우던 기존의 ‘큰 글씨 서비스’를 전면적으로 개편해 저축은행 이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금융업무를 직관적이고 보기 쉽게 제공하고 있다.
 
간편모드에서는 보유계좌 조회·거래내역 조회·이체 및 금융상품 가입 등 저축은행 이용자가 주로 사용하는 기능으로만 화면을 구성했다. 알아보기 힘든 그림이나 아이콘을 쉬운 표현으로 변경하고 일관성 있는 디자인을 적용해 가독성을 높였다. 또 현재 수행중인 작업의 진행단계를 표시하고 확인절차를 마련해 금융거래 편의성도 제고했다.
 
금융위는 간편모드 도입으로 저축은행 이용자의 비대면 금융거래가 한층 더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2년 말 기준 통합금융앱 이용자는 101만 명으로 전체 저축은행 거래자 수(약 870만 명) 대비 11.6% 수준이지만 통합금융앱이 출시된 2019년 이후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간편모드의 주 이용층으로 예상되는 60대 이상의 가입 비중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은행권에 비해 점포수가 많지 않은 저축은행권의 특성을 고려했을 때 향후 간편모드를 통한 계좌개설·상품가입이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저축은행중앙회는 보다 많은 금융소비자들이 통합금융앱 및 간편모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명자료(영상)를 제작해 배포하고 60대 이상 연령층의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예방 교육영상도 제공할 계획이다. 비대면 거래비중이 높거나 자산규모가 큰 상위 6개 대형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연말까지 간편모드 도입도 추진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된 저축은행권 간편모드 도입사례가 은행 및 저축은행을 넘어 다른 금융업권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작년 10월 발표한 ‘모바일 금융앱 간편모드 활성화방안’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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