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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겨울 시즌에는 어떤 패션이 유행할까?
2월1일부터 5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성수 에스팩토리에서 ‘2024F/W서울패션위크’가 열린다. 해당 패션위크는 한 시즌 앞서 2월에는 가을·겨울(F/W) 컬렉션을 선보이고, 9월에는 다음 해 봄·여름(S/S) 컬렉션을 공개하고 있다.
이번 서울패션위크는 21개 국내 브랜드가 패션쇼 무대에 오르며 의류‧신발‧가방‧주얼리 등 68개 브랜드사가 ‘트레이드쇼’에 참석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백화점 체인 ‘하비니콜스’ 등 23개국 101명의 해외 바이어(구매자)와 일대일 수주 상담을 진행한다.
2024F/W서울패션위크는 세계적으로 한국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세계 4대 패션쇼(뉴욕·파리·밀라노·런던)보다 한 달 앞서 다음 시즌의 패션 트렌드를 선보인다. 주최 측은 패션쇼를 앞당겨 해외 큰손 바이어의 관심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2월1일 오후 1시 DDP에서 열리는 오프닝쇼는 박소영 디자이너의 ‘줄라이칼럼’이 장식한다. 박소영 디자이너는 2018년 브랜드를 론칭한 뒤 2022년 ‘제너레이션넥스트’(신진 디자이너)·지난해 ‘서울컬렉션’(중진 디자이너)에 선정됐다.
‘줄라이칼럼’은 수공예 중심의 작업 방식과 입체 재단(드레이핑)을 결합한 웰메이드 브랜드로 이번 컬렉션은 4월부터 미국을 시작으로 글로벌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패션쇼 시작 전에 열리는 공식 포토콜에는 서울패션위크 홍보대사 ‘뉴진스’가 참석하며 박혜상 소프라노 겸 도이치그라모폰 전속 아티스트가 특별 출연한다.
2월1일부터 3일까지 오전 10시~오후 6시에 DDP 아트홀 2관에서 ‘트레이드쇼’가 열린다. 트레이드쇼는 무역이나 거래를 위해 열리는 견본시장을 의미하며 산업계 인물들이 대거 참여하는 비즈니스 목적의 전시회다.
이번 트레이드쇼에는 국내 패션 브랜드 68개 기업이 23개국 101명의 해외 바이어와 일대일 수주 상담 기회를 갖는다. 브랜드 당 최소 15회 이상의 상담 기회를 제공해 실질적인 성과와 해외 진출 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쇼룸 투어 프로그램을 신설해 국내 패션 브랜드의 해외시장 진출에 힘쓸 예정이다. 투어는 성수와 강남 2개 코스로 나뉘어 총 5회 진행되며 서울패션위크 트레이드쇼에 참여하는 브랜드 외에 최근 MZ세대에 인기가 높은 K-패션 브랜드 쇼룸과 편집숍이 참여한다.
서울패션위크는 공식 유튜브(https://www.youtube.com/@SFW_official)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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