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6-11-07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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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도 뚫렸다… 고객 3천800여명·임직원 3만5000여명 개인정보 유출
김진강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6-11-07 19:08:18
▲ 서울 중구 미래에셋증권 본사 모습. 연합뉴스
  
미래에셋증권 고객 3800여 명, 임직원 3만5000여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4일과 5일 모바일웹의 휴대폰 인증 로그인 서비스와 그룹웨어(mi-global)에 대한 외부의 공격이 발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고로 고객 약 3800여 명이 자사에 개설한 계좌번호가 유출됐고, 해당 계좌의 예금주명 등 다른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미래에셋증권은 설명했다. 
 
또한 유출 사실을 인지한 후 즉시 해당 서비스를 긴급 중단해 추가 접근을 차단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대외 연결이 차단된 상태에서 취약점을 점검하고 있으며, 사고 원인과 유출 경위를 면밀히 파악해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고객들에게 미래에셋증권을 사칭하는 전화·문자·이메일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상대방이 고객의 계좌번호 등을 알고 있더라도, 메시지에 포함된 링크를 누르거나 비밀번호·OTP·문자 인증번호를 알려주지 말아야 한다. 또한 예방을 위해 미래에셋증권 홈페이지에 직접 접속해 사이버 ID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MAPS 앱에서 최근 주문·체결 및 입출금·이체 내역을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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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에는 그룹웨어(mi-global)에 대한 외부의 공격이 발생했고, 이번 사고로 퇴직자 및 외주직원을 포함한 임직원 약 3만5255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유출된 개인정보 항목은 성명, 사번이 대부분이나, 일부 이메일주소, 휴대폰번호, 암호화된 비밀번호가 포함돼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사고 인지 후 해당 서버의 네트워크 연결을 차단해 추가 접근을 막았다. 현재 그룹웨어와 관련 모바일 서비스의 대외 연결을 차단한 상태에서 추가 취약점을 점검하고 있는 가운데, 외부에서 접속할 수 있는 사내 시스템 전반으로 점검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유출된 정보를 이용해 회사나 동료를 사칭하는 피싱·스미싱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각별히 주의해 요청했다. 
 
상대방이 본인의 이름·사번 등 임직원 정보를 알고 있더라도, 의심스러운 메시지에 포함된 링크를 누르거나 첨부파일을 실행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비밀번호·인증번호를 알려주거나 안내받은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말아야 한다. 
 
업무상 요청을 받은 경우에도 기존에 알고 있던 연락처로 사실 여부를 확인해 줄 것도 당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김미섭, 허선호 대표이사 명의의 공지에서 "고객님의 소중한 개인(신용)정보를 지켜야 할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유출 범위를 신속히 확인하고, 추가로 확인되는 사항과 필요한 보호조치를 안내하겠다"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시스템의 보안 취약점을 보완하고 접근통제와 이상행위 탐지 체계를 점검·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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