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대구 중ㆍ남구 도태우 후보 출정식 연설 전문]

 

안녕하십니까? 도태우. 다시 한번 여러분께 인사 올립니다. 

먼저 서울에서, 부산에서, 전국 각지에서, 새벽부터 버스를 타고 이곳으로 모여주신, 그리고 우리 대구에서 오신 모든 분들게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우리 얼마까지 비가 내려서 이 출정식을 애태우고 우산을 쓰시고 많이 속상하셨죠? 

그런데 마치 하늘도 지금 일어난 상황에 속상해하고 안타까운 듯 비가 내리다가 제가 이렇게 연단에 올라올 시점이 되자 씻은 듯이 비가 멈췄습니다. 여러분, 시련의 비, 고난의 비는 반드시 지나갑니다. 

 

오늘 우리 자유시민들이 약해 보이는 것 같지만 우리의 내일은, 우리의 승리는 이 해와 같이 반드시 비춰올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지금 대한민국에는 아직 이 하늘에 남은 구름들처럼 시커먼 구름들이 곳곳에 커다랗게 도사리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조국당, 이재명 당이라는 먹구름이 대한민국 76년 기적의 역사를 집어삼키고 있습니다. 

 

자신이 사회주의자라고 말하고 보통 사람의 양심은 내팽개친 채 범법자 방탄당을 만든 조국 대표, 잡범 수준의 전과와 갖은 범죄혐의를 끌어안은 채 더 종북적인 법치파괴당을 만들어버린 이재명 대표. 이들이 이처럼 활개를 치며 이제는 대통령 탄핵까지 말을 흘리고 있는데, 탄핵하면 탄핵 막아내기 위해 몸 바치는 투사가 누구입니까?

 

대통령 탄핵은 후진국에서나 있는 일입니다. 선진국 대통령제 미국을 보십시오. 실제로 대통령을 탄핵한 사례가 수백 년 미국역사에 있었습니까? 저들은 한번이 모자라서 재미를 보았는지 다시 탄핵이야기를 하는데, 우리나라를 남미 수준으로 되돌리려는 작태가 아니면 무엇이겠습니까?

 

그런데 이런 사태가 발생하는 까닭은 보수정당의 국회의원에 전사다운 전사가 없기 때문이라고 저는 생각하는데, 여러분은 동의하십니까?

 

저, 도태우. 엄혹했던 문재인 좌파정권 시절, 아스팔트와 법정의 최전선에서 몸을 사리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저는 좌파세력에게 눈엣가시 같은 존재가 되었고 그들의 예상과 달리 제가 치열한 경선을 거쳐 대구 중남구 국민의힘 공천후보가 되자 반드시 제거해야 할 공격의 표적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과정을 돌이켜보면 제가 조국 대표와 같이 위선적인 범죄를 저지르고 징역 2년형을 선고받기라도 했습니까? 제가 이재명 대표와 같이 온갖 범죄혐의를 받으며 법치파괴적인 행위를 일삼았습니까? 저는 오히려 조국, 이재명 대표와 같은 일을 저지하기 위해 최전선에서 싸워온 자입니다. 

 

저는 8명의 예비후보 중 세명이 남고, 세명이 두명으로, 두명이 한명이 되는 치열한 경선을 통해 당원과 구민들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저와 같이 하나 남은 보수전사마저 쳐내고 나면 누가 저 조국, 이재명 대표의 무리와 용기있게 맞서서 대통령을 지키고 대한민국의 가치를 수호할 수 있겠습니까? 

 

9.19 군사합의 때 해상주권을 넘긴 문재인 전 대통령을 여적죄로 고발한 저 도태우를 뽑아내더니, 그 자리에 NLL 무력화를 지지한 이를 내려보냈습니다. 혹자는 태극기를 뽑고 인공기를 꽂는 것이라고까지 말하고 있습니다. 과연 누가 진정한 보수의 아들입니까? 

 

오늘 우리가 여기 모인 것은 짓밟힌 중구남구의 자존심, 짓밟힌 대구의 자부심, 짓밟힌 보수의 가치, 짓밟힌 대한민국의 미래를 되살려내기 위해서입니다. 

 

4월 10일 투표소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보수가치의 수호를 위해, 강직한 대구정신의 부활과 중남구민의 자부심을 온전히 회복하기 위해, 진정한 국민의 힘, 진정한 보수의 힘, 진정한 중구남구의 힘을 발휘해 주십시오! 

 

대한민국의 진짜 선진화를 향한 운명적인 깃발을 들어 올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