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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연봉 격차 늘었지만… 남녀 연봉 격차는 계속
남녀 근속연수 비율 4.9%p 증가하는 동안 연봉 비율은 4.0%p 증가 그쳐
상사·지주·증권 업종 여직원 근속 연수 길어도 남녀 연봉 비율 전체 평균 이하
양준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4-17 13:08:52
▲ 대기업의 근속연수 및 임금 격차가 5년 전보다 줄었으나 임금 상승이 근속연수 상승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티이미지뱅크
 
대기업의 남녀 금속연수 격차와 임금 격차가 5년 전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남직원 대비 여직원 임금 비율 증가세가 근속연수 비율 증가세를 따라하지 못하며 남녀 연봉 격차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17일 매출액 기준 상위 국내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했으며 5년 전인 2019년도와 비교 가능한 352개 기업의 남녀직원 근속연수와 남녀직원 평균 연봉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남직원의 평균 근속연수는 2019년 11.6년에서 2023년 11.7년으로 증가했고 여직원의 평균 근속연수는 8.2년에서 8.9년으로 늘었다. 그 결과 남직원 대비 여직원 근속연수 비율은 2019년 71.2%에서 2023년 76.1%로 4.9%p 증가했다.
 
연봉의 경우 2019년 남직원 평균 연봉은 8419만 원에서 2023년 1억151만 원으로 증가했다. 반면에 여직원 평균 연봉은 2019년 5465만 원으로 2023년 6993만 원으로 증가했다. 남직원 대비 여직원 연봉 비율은 2019년 64.9%에서 2023년 68.9%로 올랐다.
 
남녀 연봉 비율 차이가 줄어든 것은 긍정적이지만 평균 근속연수 비중을 따라가지 못했다. 이에 따라 동일 기업 내에서도 여성의 직무분포가 남성에 비해 낮은 연봉직무에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남녀 직원의 근속연수 차이가 가장 적은 업종은 상사·지주·증권 업종이었다. 해당 업종에서는 여직원의 평균 근속 연수가 남직원보다 길었으나 연봉 격차는 다른 업종보다 컸다. 상사의 남녀 연봉 비율은 61.7%로 가장 낮았고 증권 업종과 지주사는 각각 63.1%과 67.6%로 평균(68.9%)보다 낮았다.
 
보험 업종의 경우 남직원의 평균 근속연수가 2019년 14.4년에서 2023년 15.4년으로 증가하는 동안 여직원의 평균 근속연수는 2019년 10.5년에서 2023년 12.6년으로 증가했으나 연봉 비율은 2019년 58.0%에서 2023년 65.1%로 증가해 여전히 전체 평균보다 낮았다.
 
은행 업종의 경우 남직원의 근속연수가 2019년 17.4%에서 2023년 15.4%로 감소하는 동안 여직원의 근속연수는 12.9%에서 14.0년으로 늘었다. 해당 기간 남녀 연봉 비율은 64.3%에서 71.9%로 증가했다.
 
남녀 평균 근속연수 차이가 큰 업종을 살펴보면 조선·기계가 남직원 12.1년·여직원 6.8년으로 남녀 근속연수 비율 55.7%를 기록했고 석유화학(60.7%)과 철강(60.9%) 등 중화학 업종이 근속연수 차이가 컸다. 해당 업종의 남녀 연봉 비율은 67.2%로 전체 평균보다 조금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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