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만 원이면 내 집 마련”… ‘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루체’ 금융 혜택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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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금 500만 원만 내면 나머지 신용대출 납부 가능

김학형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6-26 11:12:45

길어지는 고금리 기조로 자금 부담이 커지면서 최근 분양하는 새 아파트 단지들이 금융 혜택을 확대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DL이앤씨(옛 대림산업 건설부문)가 전북 군산에 선보이는 아파트 ‘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루체’는 최근 계약금 납부 조건을 계약금 10% 중 500만 원만 내면 잔여 계약금을 모두 신용대출로 납부할 수 있게 바꿨다.

실수요자가 500만 원의 계약금만 납부하면 입주 시까지 추가 비용 부담 없이 내 집 마련에 나설 수 있는 것이다. 아울러 수분양자의 이자 부담 역시 줄일 수 있게 중도금 전액에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이는 부동산 상승기에서는 흔히 찾아볼 수 없던 금융혜택이다. 전문가들 역시 꼼꼼한 옥석 가리기가 선행되면 기존 청약 포기자들이나 젊은 세대에게 청약 시장 수요가 감소한 지금이 신축 단지를 분양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보고 있다.

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루체는 분양가도 주변 시세에 비해 합리적인 편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인근 디오션시티에 있는 ‘더샵 디오션시티’(2021년 10월 입주) 전용면적 84㎡가 4월 4억3400만 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4000만 원 이상 낮다.

또한 선착순 분양이므로 수요자가 청약 통장 유무·거주지역·주택 소유 여부 등에 제한받지 않고 원하는 동·호수를 지정할 수 있다. 거주의무 기간도 전매 제한도 없다.

무주택 계약자들은 계약하더라도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무주택자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루체는 인근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를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최근 치솟은 이자 부담에 초점을 맞춘 각종 금융 혜택으로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크게 덜었다”며 “군산 아파트 중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 단지인 데다 약 2000가구의 단일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돼 미래가치를 고려한 수요자들의 분양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한편 향후 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루체는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

군산에 계획된 ‘새만금신항 항만개발 사업(2026년 완공 예정)’ ‘새만금항 인입철도 건설사업(2027년 개통)’ ‘새만금국제공항 개발사업(2029년 개항)’ 등이 완성되면 인구 70만여 명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새만금 국가산업단지(2030년 완공)‘의 경우 LG화학·LS그룹·두산퓨얼셀 등 국내 첨단기업부터 중국 이차전지 기업 등 외국계 기업까지 줄지어 투자하면서 투자금액 10조 원을 넘었다. 부지가 부족할 정도로 기업 투자가 몰리자 정부는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7개 공구를 2025년까지 조기에 조성할 계획이다.

견본주택은 군산시 경암동 일원에 있으며 내년 7월 입주 예정이다.

김학형 기자 hhkim@skyedaily.com 기자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