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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방법원 제2행정부는 27일 이재현 안양시의회 의원(무소속) 이 안양시의회를 상대로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 및 무효 확인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법원은 이 의원이 제기한 소송을 인용하면서 본안소송 1심 판결 후 30일까지 이번 판결이 유효하다는 것을 함께 판시해 이 의원은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이 의원은 법원의 인용 결정 후 “지금까지 나름 자성의 시간을 보내면서 앞으로 더욱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지역 주민들과 시민들에게 봉사하는 의원으로 거듭나겠다”며 몸을 낮췄다.
한편 안양시의회는 8월 29일 열린 제29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 의원에 대한 징계 요구안을 가결한 뒤 이 의원을 제외한 19명의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무기명 투표를 실시해 찬성 14표·반대 3표·기권 2표로 이 의원에 대한 제명을 의결하자 8월30일 이 의원은 법원에 집행정지 신청 및 무효 확인 소송을 제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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