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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국가유공자의 주거복지 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보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HUG는 올해로 30년째 형편이 어려운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무주택 국가유공자 주택임차자금 지원사업’을 펼쳐 왔다. HUG는 24일 ‘2024년 국가유공자 노후주택보수 및 임차자금 지원 기념식’을 열었다. 무주택 국가유공자 주택임차자금 지원사업과 대한주택건설협회의 ‘국가유공자 노후주택보수 지원사업’을 함께 기념하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는 국가유공자 대표·국토교통부·서울지방보훈청·광복회·노후주택 보수업체 등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유병태 HUG 사장은 국가유공자 대표 5명에게 주택임차자금 기증서를 전달했다.
그간 HUG는 주택사업공제조합 시절이던 1995년부터 해당 사회공헌 사업을 시작해 작년까지 무주택 독립유공자 1992가구에 총 87억2600만 원을 지원했다. 올해에도 국가유공자와 유족의 주거 안정을 위해 77가구에 4억 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유 사장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들의 헌신에 감사함을 표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HUG는 국가유공자들의 주거 안정 지원과 보훈 문화 확산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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