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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MZ세대와 여성 소비자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마라탕 재료인 ‘목이버섯’ 일부 상품에서 잔류농약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시중에 판매 중인 중국산 목이버섯에서 잔류농약(카벤다짐)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확인돼 판매 중단 조치했다고 21일 밝혔다. 검출량은 0.16mg/kg로 기준치(0.01㎎/㎏ 이하)의 무려 16배에 달한다.
카벤다짐은 곡류·과일·채소 등에 곤충을 방제하기 위해 쓰는 침투성 살진균제다. 카벤다짐은 일부 동물 연구에서 간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간에 걸쳐 과하게 복용하면 인체에 암을 일으키거나 폐수종·혈압 상승·언어 장애 등 부작용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회수 대상은 서울 구로구 소재 대성물산에서 수입한 중국산 목이버섯(포장일자 2024년 1월30일)과 이를 경기도 부천시에 있는 대명상사에서 소분·판매한 제품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다”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다.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로 신고하거나 스마트폰의 경우 식품안전정보 필수앱 ‘내손안’ 앱을 이용해 신고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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