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2.6º
미세먼지 좋음
강릉 15.2º
미세먼지 보통
)
3분기 태블릿PC 시장이 약 20% 성장했다. 태블릿계의 절대 강자였던 애플이 주춤하고 삼성전자 역시 점유율이 하락하는 가운데 아마존이 무섭게 성장하며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4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3분기 전 세계 태블릿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20.4% 증가한 3960만 대였다.
3분기 태블릿 시장은 기존 강자들보다 후발 주자들의 비중이 증가한 것이 눈에 띄었다. 31.7%(1260만 대)를 차지한 애플이었으나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1.4%에 그쳤다. 이에 따라 점유율이 6.0%p 하락했다.
IDC는 “신학기 새로 출시된 아이패드 에어 모델의 판매 증가가 도움이 됐지만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의 가격이 신흥 시작에서 너무 가파르고 매력적이지 않아 기대 이하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점유율 2위 삼성전자는 출하량이 18.3% 증가했으나 시장 점유율은 0.3%p 떨어졌다.
기존 3위였던 레노버는 전년 동기 대비 출하량이 14.7% 성장했으나 점유율은 7.6%로 0.4%p 하락하며 5위로 내려앉았다. 화웨이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44.1% 성장하며 점유율이 6.9%에서 8.2%로 증가해 4위 자리를 지켰다.
기존 1~4위 기업들의 자리는 전자책 리더기 킨들을 판매하는 아마존이 차지했다. 아마존의 3분기 태블릿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1.3% 증가했으며 시장 점유율 또한 6.6%에서 11.6%로 급상승했다.
상위 5개 기업 외 다른 기업들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1.8% 증가했으며 점유율 22.6%에서 22.9%로 0.3%p 상승해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한편 IDC는 태블릿 시장에 인공지능(AI)의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진전이 더디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IDC는 “태블릿 시장에 AI가 점점 더 많이 통합되고 있지만 윈도우 코파일럿 정도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연재기획 ‘반대세의 비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