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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김보현 총괄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하고 조직 안정화와 책임경영 체제 강화를 위한 리더십 교체에 나섰다.
대우건설은 김 내정자가 12월 이사회를 통해 공식 선임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김 내정자는 1966년생으로 공군 준장으로 예편한 뒤 2021년 대우건설 인수단장을 맡아 중흥그룹의 대우건설 인수 작업을 주도했다. 이후 대우건설 고문과 총괄부사장을 역임하면서 경영 전반에 참여해왔다.
대우건설은 김 내정자가 군에서 쌓아온 합리적이고 신속한 의사결정 능력 그리고 조직 구성원들을 세심하게 살필 수 있는 역량을 겸비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리더십 교체는 불확실한 건설시장에서 빠른 조직 안정화를 이루고자 하는 대우건설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현재 대표이사인 백정완 사장은 12월 이사회에서 대표이사직을 내려놓지만 사장직은 2025년 2월 말까지 유지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백 사장이 그룹 편입 후 어려운 외부 환경 속에서도 회사를 성장시켰다고 평가하면서 이번 결정이 조직 안정화를 위한 결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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