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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문화로가 ‘2025년 그린뉴딜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55억 원(국비 11억 원·시비 19억700만 원·한전 통신 24억3100만 원)으로 전선·전신주 없는 거리로 새 단장된다.
사업은 내년 1월부터 2026년 12월까지이며 사업구간은 원평동 964-63번지 일원과 126-1번지 일원 총 567m이다.
구미시 관계자는 “문화로는 그동안 지상기기 설치 공간 부족으로 인해 지중화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한전 본사와 타 지자체를 방문하고 대지 매입을 통한 지상기기 집합설치라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한 결과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6월 주민과 상가주 대상 설문조사에서 문화로 상가 입주민 82.3%가 전선·전신주 없는 거리조성에 찬성한 것도 중요한 원동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시는 내년 3월 한전 및 통신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7월 도로공사로부터 12월까지 실시설계·주민설명회·지중화협의 등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해 내년 12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또 보행로 개선을 위한 추가 사업비도 투자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거리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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