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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동작구 흑석동 99-3번지 일대 흑석2구역의 재개발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재개발 계획에 따르면 흑석2구역은 최고 49층‧총 1012세대 규모로 개발될 예정이다. 공공주택 352가구와 민간 분양주택이 혼합 배치되는 흑석2구역은 이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이번 변경안은 2006년 지구 지정 이후 변화된 여건을 반영한 것이다. 특히 지하철 9호선 개통과 인근 구역의 준공 등 발전된 환경에 맞춰 도로와 기반시설 계획을 재조정했다. 흑석동 초입의 위치적 특성을 고려해 새로운 건축 디자인과 함께 지역의 랜드마크로서 기능할 수 있는 계획이 포함됐다.
이를 위해 흑석2구역에는 흑석역과 중앙대병원을 연결하는 폭 6ｍ의 공공보행통로가 2곳 신설돼 보행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흑석로는 폭 21.5∼26ｍ로 확장돼 원활한 차량 소통과 보행 편의성을 도모한다. 아파트 부지 남측에는 공공청사와 사회복지시설도 들어설 계획이다.
서울시는 향후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 사업시행인가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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