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명사들] 솔로로 완벽 변신 호시… 세븐틴, 일본서 월드투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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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논현동 - 호시 가수

이동원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11-26 18:00:28

13인조 보이그룹 세븐틴은 2015년 5월 타이틀곡 ‘아낀다’를 비롯해 ‘Shining Diamond’, 힙합 유닛 곡 ‘Ah Yeah’, 보컬 유닛 곡 ‘20’, 퍼포먼스 유닛 곡 ‘JAM JAM’ 등이 수록된 미니 앨범 ’17 CARAT’으로 데뷔했다.

이후 ‘FIRST 'LOVE&LETTER’ ‘TEEN, AGE’ ‘An Ode’ ‘Face the Sun’ 등 정규 앨범과 ‘BOYS BE’ ‘헹가래’ ‘Your Choice’ ‘Attacca’ ‘FML’ 등 미니 앨범 등을 통해 K팝을 대표하는 최정상급 글로벌 아티스트로 성장했다.

특히 미니 10집 ‘FML’의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손오공’은 뮤직비디오 조회 2억 뷰를 돌파한 화제곡이다. 음원 공개 후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는 물론 싱가포르·필리핀·브라질·인도 등 여러 국가에서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올랐다.

지난해 10월 발매한 미니 11집 ‘SEVENTEENTH HEAVEN’은 발매 2일 만에 4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초동(일주일 판매량) 462만 장을 돌파해 K팝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또한 22·23일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진행된 ‘2024 MAMA AWARDS’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아티스트·올해의 앨범 수상자로 호명되었으며 베스트 남자 그룹·수퍼 스테이지·팬스 초이스 메일 톱 10 등 주요 부문 상을 휩쓸며 도합 5관왕에 올랐다.

세븐틴에서 퍼포먼스 유닛 리더와 메인 댄서를 맡고 있는 호시(본명 권순영)는 초등학교 때 뛰어난 태권도 실력으로 스카우트 제의를 받은 인재로 꼽혔다.

하지만 단지 머리카락을 짧게 자르기 싫다는 이유로 태권도를 그만두고 중학교에 입학해 태권체조를 배우면서 춤에 흥미를 느꼈다. 선물로 받은 보이그룹 샤이니의 음악 CD를 듣고 아이돌 가수를 꿈꿨으며 교내 댄스 동아리를 직접 만들 정도로 열정을 쏟았다.

이후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열린 댄스 대회에 참가해 1등을 거머쥐며 춤에 두각을 나타냈다. 여러 대회에서 돋보여 기획사 관계자로부터 캐스팅되면서 2011년 9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입사해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

‘범 호(虎)’ ‘보일 시(示)’라는 한자를 써 춤을 출 때 호랑이 같은 눈빛 같아 ‘호랑이의 시선’의 앞 글자를 따서 지은 예명이며 세븐틴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곡의 흥행에 일조했고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매력을 뽐냈다.

2021년 4월 발매한 첫 솔로 믹스테이프 ‘Spider’에서 퍼포먼스 등 제작 과정에 직접 참여해 깊은 감성과 독보적인 음색으로 음악적 완성도를 한껏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한편 세븐틴은 전 세계를 돌며 월드투어 ‘SEVENTEEN [RIGHT HERE] WORLD TOUR’를 진행 중이다. 앞서 미국 뉴욕·텍사스·오클랜드·로스엔젤레스 등 주요 도시를 거쳤으며 이제는 돔 투어로 구성된 일본에서 콘서트를 진행한다.

29·30일 아이치 반테린 돔 나고야, 12월4·5일 도쿄 돔, 12일과 14·15일 교세라 돔 오사카, 19~22일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에서 공연을 연다.

다양한 활동으로 쉴 틈이 없는 호시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고급 아파트 브라이튼N40 한 호실을 2023년 4월 50억8600만 원에 대출 없이 전액 현금으로 매입했다. 공급면적 179.86㎡(약 54.40평)·전용면적 149.8244㎡(약 45.32평) 규모로 호시의 매입 이후 같은 평형이 거래되지 않았다.

다만 공급면적이 27.33㎡(약 8.26평) 작은 152.53㎡(약 46.14평)의 호실이 올해 7월 50억5000만 원에 손바뀜된 것으로 미루어 그의 호실은 60억 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10층·5개동·148가구로 구성되었으며 전용면적 84~176㎡ 모던하우스 140가구와 전용면적 171~248㎡의 헤리티지 펜트 8가구 등 총 148가구로 구성됐다.

건축과 조경 디자인은 세계적인 프랑스 건축가 장 미셸 빌모트가 맡았다. 여백의 미를 중시하는 우리나라의 문화적 유산과 현대 건축이 잘 조화된 디자인을 우선했다.

한남대교·올림픽대로·경부고속도로 등 차량을 통한 이동이 쉽고 단지 뒤에는 학동근린공원이 있어 자연친화적인 환경을 자랑한다. 또한 GIA 국제학교와 유명 사립 초등학교가 가까이 있고 도서관·글로벌평생학습센터 등이 들어선 복합문화시설인 논현문화마루가 앞에 있어 문화생활도 편리하다.

이동원 기자 dwlee@skyedaily.com 기자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