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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서울 중화5구역 공공재개발과 부산 수영1구역 재개발을 동시에 수주하며 새해 정비사업 첫 성과를 올렸다. GS건설은 총 사업비 1조2872억 원 규모의 두 프로젝트를 통해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리면서 재개발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역세권 입지를 자랑하는 두 구역에서 GS건설의 참여는 지역 개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20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 중랑구 중화동 122번지 일대에서 진행되는 중화5구역 공공재개발은 지하 4층에서 지상 35층 규모의 아파트 14개 동·총 1610가구(임대 332가구 포함)를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공사비는 약 6498억 원이고 공사 기간은 착공 후 44개월로 계획됐다. 이 지역은 지하철 7호선 중화역과 가까운 역세권 입지로 중랑구의 첫 공공재개발 사업이라는 상징성을 지닌다.
2021년 공공재개발 1차 후보지로 선정된 뒤 사업시행자로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지정되면서 순항 중이고 GS건설이 시공사로 확정되면서 개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부산 수영구 수영동 484-1번지 일대에서 진행되는 수영1구역 재개발은 지하 3층에서 지상 42층 규모의 아파트 8개 동·총 1533가구(임대 155가구 포함)를 짓는 대형 프로젝트다. 공사비는 약 6374억 원이고 공사 기간은 착공 후 46개월로 예정됐다. 수영역·민락역·망미역 등 부산 지하철 2·3호선과 가까운 입지적 강점 덕분에 사업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GS건설은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서울과 부산을 포함한 전국 주요 재개발·재건축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입찰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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