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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개발한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가 국제연합(UN) 산하 범미보건기구(PAHO·Pan American Health Organization)를 통해 중남미 시장에 3년간 추가 공급된다고 3일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추가 공급은 중남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선행 입찰을 수주한 것으로 향후 PAHO의 수주물량에 따라 스카이바리셀라를 중남미 지역에 공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2년 PAHO의 수두백신 입찰에서 첫 수주에 성공 지난 3년 간 안정적으로 중남미에 공급해 신뢰를 쌓은 바 있다.
PAHO 등 UN 산하기관이 주관하는 국제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사전적격성평가(PQ) 인증받아야 한다. 스카이바리셀라는 2019년 수두백신 중에서 세계에서 두 번째로 PQ 인증을 받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중남미 지역의 통합 조달 기구PAHO에서 6년 연속 백신을 공급하게 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동남아 등 다른 지역으로의 수출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박진선 SK바이오사이언스 마케팅&사업개발본부장은 “스카이바리셀라가 PAHO를 통해 성공적으로 중남미 시장에 안착한 것은 우수한 제품력과 안정적인 생산 역량을 입증한 결과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백신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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