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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中공산당으로부터 나라 지켜내야” 서울 울린 대학생 '3·1운동'
3·1절 맞아 대학로에서 전국대학생탄핵반대 시국선언대회
참석자 5000여 명 대학로에서 보신각까지 2.7km 거리행진
‘탄핵 무효’ ‘CCP(중국공산당) OUT’ 등 구호 연호
이태욱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3-02 08:24:47
 
▲ 1일 오후 대학로에서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자유수호대학연대(대표 김준희) 주최 전국대학생탄핵반대시국선언대회가 개막되고 있다. ⓒ스카이데일리
 
3·1절을 맞아 전국대학생탄핵반대시국선언대회가 열렸다. 이들은 대학로에서 보신각까지 2.7km 구간을 행진하며 중국공산당(CCP)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지켜낼 것을 다짐했다. 대학생들의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향한 뜨거운 함성과 열기가 서울시내를 가득 채웠다.
 
1일 오후 12시쯤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서 자유수호대학연대(자유대학·대표 김준희)가 주도한 전국대학생탄핵반대시국선언대회 및 거리 행진 집회가 열렸다. 주최 측 추산 5000여 명(경찰 추산 2500여 명)의 대학생과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지지 시민들이 모인 이날 집회는 마로니에공원에서 건국대·고려대·고신대·경북대·동덕여대·부산대·부산외대·서강대·서울대·성균관대·숭실대·연세대·이화여대·인하대·한국외대·한동대·한성대·한양대 등 48개 대학 대학생과 대학원생이 주축이 되었으며, 김준희 자유대학(한양대) 대표의 개회사로 시작되었다.
 
전국대학생탄핵반대시국선언대회 지지 성명을 발표한 33인의 교수를 대표하여 연단에 오른 남광규 고려대 아시아문제연구소 교수는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한 이유 중 핵심 사유는 부정선거에 대한 검증"이라고 강조하며 “국회를 비롯해 타락한 대한민국 엘리트들에게 저항하는 대학생들을 교수들은 적극 지지한다"라고 말했다.
 
▲ 1일 오후 대학로에서 남광규 고려대 아시아문제연구소 교수가 연설하고 있다. ⓒ스카이데일리
  
이날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남 교수는 부정선거와 탄핵의 부당성, 야당의 입법 독주 등을 강조하며 “종북·종중 세력의 위험을 자각하고 행동하는 대학생들을 보니 정말 기쁘다”라며 “국민이 힘을 얻고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나아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 소속인 도태우 변호사도 무대에 올라 거리로 나온 대학생들을 향해 "여러 분들은 자유 통일의 기적을 여는 세대"가 될 것임을 강조하며 "역사적 사명을 지닌 세대가 나타났음을 축하하고 도울 것"을 약속했다.
 
이후 전국 12개 대학 대표인 박준영(연세대)·김민섭(서울대)·배연우(경북대)·유찬종(고려대)·강준우(부산대)·이서경(이화여대)·박소연(건국대)·배다니엘(성균관대)·하태원(한국외대), 김태범(한동대)·장수영(한양대)·최준서(서울신학대) 학생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시국선언을 했다.
 
이들은 공통으로 부정선거와 선관위의 비리·야당의 입법 독재 및 29번의 줄 탄핵과 중국공산당의 침입 등을 규탄하며 윤 대통령 탄핵 반대의 입장을 공표했다.
 
▲ 1일 오후 대학로에서 전국대학생탄핵반대시국선언대회에 참여한 대학생들이 거리 행진을 시작하고 있다.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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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오후 대학로에서 시작된 대학생 행진 인파가 종로구 탑골공원 앞을 지나고 있다. ⓒ스카이데일리
 
시국선언 대회 이후 오후 2시쯤부터 대학로부터 보신각까지의 거리 행진이 시작되었다. 이들은 총 4개의 대열로 나누어 태극기와 성조기를 앞세우고 ‘CCP OUT’ ‘탄핵 무효’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과 각 학교의 탄핵 반대 성명을 담은 플래카드를 걸고 행진했다.
 
앞 대열에는 대학생들을 위시한 2030 청년들이 주도했으며,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일반 시민들은 후방 대열에서 함께 힘을 보탰다.
 
이날 행진에 참여한 경기대 박현빈 학생은 “계엄 전에는 정치에 관심이 없었으나 윤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이후 국가 전복 세력의 실체를 깨달았다”며 “오늘의 행진을 통해 기존의 편향된 보도를 하던 언론에서도 진실을 보도해 주면 좋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선후배 관계로 함께 집회에 참석한 김규빈·이찬미 학생(단국대)은 “국가 위기 상황에서 나라를 구할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아 참석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모교 학생들에게 “2030 세대는 대한민국을 끌어 나갈 세대이다. 함께 나와 자유대한민국을 제대로 지켜내고, 후세에 물려주자”며 탄핵 반대에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대학생들의 탄핵 반대 행진은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의 이목을 끌었다. 중간에 비가 내렸음에도 이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자는 일념으로 묵묵히 거리를 걸었고, 시민들은 “탄핵 반대” “윤석열 대통령” 등의 구호를 함께 연호하며 애국 대학생들에게 힘을 보탰다.
 
종로를 거쳐 3·1운동의 태동지인 탑골공원을 지나며 자유대학 박준영 부대표는 “일제로부터 나라를 지켜낸 장소인 탑골공원을 지나고 있다”며 “중국공산당으로부터 나라를 지켜내자”고 참여자들을 독려했다.
 
1시간가량 진행된 거리 행진은 오후 3시경 보신각에 도착해 마무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들은 3·1운동의 정신을 이어받아 ‘대한민국 만세!!’를 열 번 외쳤으며, 애국가를 4절까지 제창한 뒤 공식적으로 집회를 종료했다. 
 
그러나 행진에 동참한 시민들은 해산이 아쉬운 듯 한동안 곧바로 떠나지 않고 자발적으로 모여 구호를 외치는 등 한동안 자리를 지켰으며, 이후 같은 날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와 ‘세이브코리아’가 각각 광화문과 여의도에서 주최한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하며 힘을 보탰다.
 
한편, 이날 3·1절을 맞아 광화문·여의도·대학로·서울역·신촌 연세대 앞 등 서울 시내는 물론 전국 곳곳에서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가 열렸으며, 주최 측 추산 100만여 명의 시민이 참석해 국민의 뜻을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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