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상의, 지역 고용동향 변화 추이 조사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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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고용보험 가입자 4년 연속 증가
2023년 대비 취업자 1945명 감소· 실업급여 지급자 298명 증가

이찬희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3-06 15:04:23

▲ 구미상공회의소 전경. 이찬희 기자

경상북도 구미상공회의소가 6일 한국고용정보원 고용보험 DB를 토대로 ‘최근 구미지역 고용동향 변화 추이’를 조사한 결과를 밝혔다.

구미상의에 따르면 구미지역 피보험자 수는 11만872명(2024년 12월 기준)으로 2020년 이후 연평균 1.5%씩 꾸준히 증가했다. 전년 동월(11만547명) 대비 0.3% 증가한 수치다.

이는 지역 내 △10인 이상 100인 미만 사업장은 4만5171명 △10인 미만 사업장 2만8467명 △ 300인 이상 사업장은 2만5059명으로 전년 동 기간 대비 증가한 반면, 100인 이상 300인 미만 사업장은 1만2175명으로 감소했다.

이를 산업별로 구분하면 제조업이 5만7477명(51.8%)로 가장 증가폭이 높았다. 이외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은 1만3896명(12.5%)·도매 및 소매업 5036명(4.5%)·사업시설 관리와 사업지원 및 임대 서비스업은 4860명(4.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2020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여 2023년 5만8872명을 기록했으나 2024년 5만7477명으로 전년대비 1395명(-2.4%)이 감소됐다.

세부 업종을 살펴보면 전자부품이 1만6424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90명(-2.9%) 감소했고 섬유제품이 2만555명으로 474명(-15.6%) 감소·전기장비가 4766명으로 405명(-7.8%)이 감소했다.

구미지역 취업자(신규 및 이직) 수는 2024년 4만8737명으로 2023년 동기간(5만682명) 대비 1945명(-3.8%)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취업자 중 제조업 비중이 1만6537명(33.9%)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9244명(19%)·숙박 및 음식점업 3576명(7.3%) 순으로 나타났다.

또 2024년 지역 실업급여 지급자수는 7만6259명으로 2023년 동기간(7만5961명) 대비 약 298명(+0.4%)이 증가했고 실업급여 지급액도 약 1244억8900만 원으로 전년 동기간(약 1192억9500만 원) 대비 약 51억9400만 원(+4.4%) 증가했다.

제조업의 경우 실업급여 지급자 수는 2만8653명으로 전년 동기간(2만8763명) 대비 110명(-0.4%) 감소했으나 실업급여 지급액은 약 496억8500만 원으로 전년 동기간(약 486억1100만 원) 대비 약 10억7300만 원(+2.2%)이 증가됐다.

지난해 실업급여를 지급한 사유는 경영상 필요 및 회사불황으로 인원 감축 등에 의한 퇴사가 41%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계약만료·공사종료 34.7%·회사사정 8.5% 순으로 나타났다.

구미상의 심규정 경제조사팀의 기업유치팀장은 구미 지역 취업자 수가 전년대비 다소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본 회의소는 지역 등의 유관기관과 협력해 고용활성화와 기업경쟁력강화를 위한 사업을 지속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찬희 기자 chlee2@skyedaily.com / nimacho0719@daum.net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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