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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23일 산불 진화 과정에서 순직한 진화대원·공무원의 명복을 빌며 석방 이후 두 번째 공식 대국민 메시지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23일 페이스북의 게시글을 통해 21일부터 발생한 전국적인 산불은 언급하며 “산불 진화 과정에서 안타깝게 생명을 잃으신 진화대원과 공무원 네 분의 명복을 빈다”라고 애도를 표했다.
“대피소에서 밤을 지새우는 이재민들과 모든 피해자분께 진심으로 위로를 드린다”라고 말을 이은 윤 대통령은 “정부와 지자체가 가용한 자산을 총동원해서 산불을 빨리 진화하고 이재민들을 잘 도와주길 바란다”라며 조속히 상황이 마무리 되기를 바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는 8일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되며 페이스북에 게재한 ‘석방 메시지’ 이후 두 번째 공식 메시지이며, 윤 대통령 탄핵 반대의 뜻을 밝히며 분신 후 19일 소천한 故권모 열사의 유족에게 참모진을 통해 전달한 조의를 포함하면 세 번째 대외 메시지이다.
1월15일 공수처에 의해 체포된 이후 52일 만인 이달 8일 석방된 윤 대통령은 당일 페이스북을 통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응원을 보내주신 많은 국민과 미래 세대 여러분께 감사하다”라며 “저의 구속과 관련하여 목숨을 끊으신 분께 명복을 빌며 수감된 분들의 조속한 석방을 기도한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이달 7일 서울 중구 도시건축관 옥상에서 윤 대통령 탄핵 소추에 항거해 분신한 뒤 13일 만인 19일에 소천한 故권모 열사의 빈소에 대통령실 참모진을 보내 유족에게 추모의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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