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º
습도 95%
강릉 6º
습도 55%
청주 2º
습도 90%
대전 9º
습도 55%
 폭스뉴스 인터뷰 때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
세계 각국이 앞다퉈 미국과 관세문제로 대화하려는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일본 같은 안보 동맹과의 협상을 우선시할 방침을 보였다. 8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인터뷰 때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여러 나라들의 협상 요청 쇄도 속에 누구와 언제 만날지 계획 보고 준비 중"이라며 대통령께서 우리 가장 긴밀한 동맹이자 교역 파트너 중 일본과 한국 두 나라를 분명히 우선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 역시 해싯의 발언에 관한 질문을 받자 "전 세계 파트너와 동맹을 우선시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일이 '우선협상' 대상임을 확인해 준 것이다.
이날 해싯은 또 트럼프가 한국·일본을 언급한 대화와 관련해 "미국 노동자·농민을 위한 것들이었으나 참 많은 양보가 있었다"며 "거래가 관세에 대한 대통령의 생각을 바꾸기에 충분한지는 물론 궁극적으로 대통령이 결정할 것"이라고 짚었다. 특히 해싯은 트럼프 행정부가 불공정한 무역정책 때문에 수년간 미국에 엄청난 무역적자를 안긴 "큰 교역 파트너들"에 "레이저빔처럼 집중한다"는 표현을 썼다. 거론하지 않았을 뿐 그 중심에 중국이 있다. 보복관세를 주고받는다 해도 흑자 폭이 훨씬 큰 중국 측 피해가 심각할 수밖에 없다.
관세 문제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도 통화할 것 같으냐 묻자 해싯은 "대통령이 우리 모두에게 지시를 내리면서 무역합의 추진 시 미 동맹 및 교역 파트너들을 우선하라는 점을 매우 분명히 했다"며 에둘러 답했다. 이어 "중국과 대화 여부나 시기는 대통령이 정하겠지만 지금 당장엔 일본과 한국 등 우리 동맹과 교역 파트너들을 우선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며 동일한 내용을 반복해 말했다.
후원하기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3
좋아요8
감동이에요1
화나요0
슬퍼요0
연재기획 ‘반대세의 비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