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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문화재단은 6월13~14일 천안예술의전당에서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는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사무엘 베케트의 대표작으로 실체 없는 ‘고도’(Godot)를 기다리는 두 인물의 대화를 통해 인간 존재의 무의미·허무·삶의 본질에 대한 철학적 성찰을 담아낸 부조리극이다.
1969년 우리나라에서 첫 공연을 선보인 이후 1500회 이상 공연되며 관객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단순한 기다림의 이야기를 넘어 오늘날의 우리에게 ‘당신의 고도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존재에 대한 근원적인 사유를 유도한다.
또한 이번 공연은 2023년 새롭게 제작된 프로덕션으로 오경택 공연 연출가가 연출을 맡으며 예리한 시선과 연극적 통찰이 더해져 작품의 깊이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국민 배우 신구와 박근형이 무대에 올라 세대를 아우르는 명품 연기를 선보이며 무대 위 압도적인 존재감과 섬세한 호흡으로 작품의 울림을 배가시킬 예정이다.
공연 관람료는 △R석 5만 원 △S석 3만 원이며 공연 관련 자세한 정보는 천안예술의 전당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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