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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한라산국립공원 탐방안내소 주차 요금이 오른다.
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한라산국립공원 시설 사용료 징수 규칙’ 전부개정 규칙안을 마련하고 8월12일까지 20일간 입법 예고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승용차를 비롯한 △승합 15인승 이하 △1t 이하 화물차는 최초 1시간 이내 1000원의 주차 요금이 발생한다. 이후 20분당 500원이 가산된다. 1일 9시간 이상 최대 요금은 1만3000원이다.
또 △승합 16인 이상 중형·대형 차량 △1t 이상 화물차는 최초 1시간 이내 2000원이 부과된다. 이후 20분당 800원이 가산된다. 1일 9시간 이상 최대 요금은 2만 원이다.
이는 현행 당일 하루 주차료 △경차 1000원 △승용차 및 4t 미만 화물차 1800원 △11인승 이상 15인승 이하 승합차 3000원 △버스 및 4t 이상 화물차 3700원에 비해 5∼13배 인상된 요금이다. 현행 65세 이상 운전자에 대한 주차요금 면제 혜택은 없어진다.
한라산국립공원에는 성판악·관음사·어리목·영실·돈내코 등에서 탐방안내소 주차장을 운영하고 있다.
야영장 및 샤워장 요금도 인상된다.
야영장의 경우 1박 기준 중형(4∼9인용) 4500원에서 7000원으로 인상된다. 코인 샤워장 요금은 어른 600원에서 6분 이내 기본 1000원으로 인상된다. 샤워장은 3분 이상 초과할 때마다 500원이 가산된다. 현재 야영장은 관음사에만 있다.
한라산 탐방안내소 주차장 주차 및 야영장 이용 요금 인상은 1996년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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