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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미래 혁신을 이끌 청년 글로벌 인재 3명을 최종 선발했다.
4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2025년 청년 월드클래스 육성사업’은 지역 핵심 청년 인재를 체계적으로 지원해 세계적인 리더로 성장시키는 프로그램으로 개인별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는 전국 유일의 지자체 사업이다.
시는 4월1일부터 5월7일까지 모집을 진행했으며 총 120명이 신청해 지난해보다 71% 늘어난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문가 심사와 시민 평가단이 함께한 3단계 과정을 거쳐 △김진주 씨(혁신리더 분야·범죄 피해자 지원 활동가) △양승민 씨(문화예술 분야·글로벌 공연 프로듀서) △김현준 씨(미래신산업 분야·상수도망 기술자)이 최종 선발됐다.
김진주 씨는 범죄 피해자의 권리 보장과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법조인 진출을 준비 중이며 양승민 씨는 부산 공연 콘텐츠의 세계 진출을 이끌고 있다. 김현준 씨는 스마트 물관리 기술을 개발해 글로벌 시장 도전을 앞두고 있다.
선정된 청년들은 3년간 단계적으로 최대 1억 원을 지원받아 전문 교육, 해외 연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역량을 강화한다.
김귀옥 청년산학국장은 “부산의 젊은 인재들이 세계 무대에서 당당히 경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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