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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작구가 상습 무단투기 지역의 고질적인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11월부터 연말까지 ‘쓰레기 배출 해결사’ 제도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투입되는 ‘쓰레기 배출 해결사’는 총 4명으로 구성되며 생활폐기물 관련 민원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감시와 단속, 환경 정비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들은 △쓰레기 배출 시간 및 장소 △재활용 분리배출 방법 △인근 재활용 정거장 및 네프론(무인 순환 자원 회수기기) 위치 등 주민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며 올바른 배출 문화 정착을 지원한다. 기존 무단투기 단속원(18명)과 감시단(10명)의 활동을 보완하는 역할도 맡는다.
구는 이에 앞서 10월1일부터 ‘쓰레기 배출 해결사’로 활동할 기간제 근로자를 모집한다. 근무 조건은 1일 3시간, 주 5일로 필요 시 야간·주말 근무도 가능하다. 임금은 동작구 생활임금 기준 시급 1만1780원이 적용된다.
모집 공고는 10월1일부터 16일까지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접수는 14일부터 16일까지 청소행정과에서 방문 또는 우편으로 받는다. 선발된 인원은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10월21일 최종 발표되며 직무 교육을 마친 뒤 11월1일부터 현장에 배치된다.
박일하 구청장은 “쓰레기 문제는 단순한 환경 관리가 아니라 주민 생활의 질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다”며 “이번 제도 도입을 계기로 안내 중심의 청소 행정을 강화하고 주민과 함께 깨끗한 동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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