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스타 2025에 참가한 대형 해외 게임사들이 기대한 만큼의 관심을 끌지는 못하고 있다. 게임사들이 해외 게임쇼로 이탈하는 현상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지스타의 장기적인 흥행을 위한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지스타 관람객 입장이 이뤄지는 15일 오전 10시 지스타 B2C 2관을 찾았다. 2관으로 입장한 관람객 다수가 1관으로 통하는 엘리베이터를 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올해 지스타 2관에는 대형 해외 게임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먼저 블리자드가 자사 하이퍼 FPS 게임 오버워치의 신규 빌드를 공개했다. 반다이 남코는 에이스 컴뱃 시리즈 30주년을 맞아 에이스 컴뱃 역사관을 꾸렸다.
세가 아틀라스는 최신작인 메타포: 르판타지오 부스를 냈고 워호스 스튜디오는 오픈월드 RPG 킹덤 컴: 딜리버런스 시연을 준비했다.
블리자드 부스의 경우 입장 진행 이후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섰고 세가 아틀라스 또한 관심을 끌었으나 대기 줄이 2시간 단위까지 길어지는 1관 인기 부스에 비해서는 열기가 덜했다.
에이스 컴뱃 전시의 경우 게임 시연이 이뤄지지 않다 보니 사진을 찍는 관람객 몇이 있을 뿐 반다이 남코의 이름값에는 미치지 못했다.
넥슨·카카오게임즈·펄어비스 등 주요 국내 게임사들이 빠진 상황에서 해외 게임사들의 참전은 이전보다 떨어지는 주목도를 끌어올려 줄 구원 투수로 평가 받았다.
국내 게임사들이 지스타보다는 해외 게임쇼에 집중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고 서브컬처 게임의 경우 지스타보다 자체 행사 또는 AGF 참가를 더 선호하는 기조가 퍼진 만큼 해외 게임사들의 흥행이 필요했다.
이전 지스타에서도 1관에 비해 2관의 주목도가 떨어지는 경향이 있기는 했지만 블리자드를 비롯한 빅네임들이 즐비한 상황에서도 이전과 비슷한 구도가 된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앞으로도 비슷한 구도가 이어진다면 지스타가 국내 최대 게임쇼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후원하기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