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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당진시농업기술센터가 내년 1월30일까지 벼 재배를 준비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벼 재배 안정성과 품질 향상을 위해 ‘정부 보급종 벼 신청’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
국립종자원이 생산·관리한 종자인 이번 보급종 벼는 생산 단계에 종자 순도와 발아율을 검정해 공급하여 자체 채종한 종자보다 품질 편차가 적고 병해충에 비교적 안정적이어서 매년 일정한 수량과 품질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올해 시에 배정된 물량은 총 5품종 15만5300kg으로 지역 재배 여건과 소비자 수요를 고려해 밥쌀용 중심으로 구성했다.
또한 도정 수율과 밥맛이 우수한 중·고품질 품종이 포함돼 농가 여건과 재배 목적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먼저 읍면동별 배정량에 따라 1차 신청 기간(이달 19일 까지) 동안 신청받아 기본 물량을 배정하고 이후 조정 기간(22일부터 내년 1월30일까지)에는 잔량에 한해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농업인은 해당 기간에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유선으로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품종별 공급가격은 국립종자원 고시 단가를 적용하며 추후 다음달 중 확정되는 대로 안내할 예정이다.
신청한 보급종은 농업인이 지정한 지역농협을 통해 공급되며 종자 대금을 납부한 후 수령할 수 있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정부 보급종 벼는 장기간 검정과 선발 과정을 거친 종자로 수량성과 균일성이 확보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라며 “2026년 벼 재배를 계획하는 농업인께서는 품종 특성과 신청 일정을 미리 확인하고 제때 신청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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