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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가 22일 공개됐다.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공직유관단체 등 총 450여 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장관급 중앙행정기관 가운데서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유일하게 1등급을 받았다. 장관급 기관 전체 평가에서는 3등급 기관이 11곳으로 가장 많았고, 2등급 7곳, 4등급 4곳, 5등급 2곳이었다. 2등급에는 고용노동부, 국가보훈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중소벤처기업부가 포함됐으며, 검찰청과 외교부는 5등급을 받았다.
종합청렴도 평가는 외부·내부 이해관계자 설문을 통한 ‘청렴체감도’(60%)와 기관장의 반부패 정책 추진 노력 등을 평가한 ‘청렴노력도’(40%)를 합산해 산출된다. 비위 행위가 확인될 경우 최대 10%까지 감점된다.
공정위의 경우 조사 대상 기업과 로펌을 상대로 한 설문에서 조사 과정과 관련한 부패 경험이 없다는 응답이 나왔다. 공정위는 현장조사 실태 점검 대상을 기존 대기업·중견기업 중심에서 소비자 분야와 중소기업으로 확대해 운영한 점이 평가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차관급 기관 가운데서는 법제처와 질병관리청이 1등급을 받았고, 광역자치단체 부문에서는 경상북도가 1등급으로 평가됐다. 반면 차관급 기관 중 경찰청과 전북대학교는 5등급을 받았으며, 일부 기초자치단체 의회도 하위 등급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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