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들뜬 분위기에 음주 운전대를 잡는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경찰이 전국 단위의 대대적인 야간 단속에 나선다.
경찰청은 주말을 앞둔 31일 야간 시간대, 전국 주요 피서지와 유흥가 일대에서 음주운전 일제 단속을 펼친다고 30일 밝혔다.
휴가지로 이동하는 차량이 급증하는 금요일 밤을 겨냥해 '음주운전은 언제 어디서든 단속된다'는 경각심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이번 단속에는 교통외근 및 지역경찰 등 가용 인력 4225명과 순찰차 1580대가 투입된다. 단속 구역은 피서지와 유흥가를 비롯해 고속도로 나들목(IC) 등 음주운전 발생 위험이 높은 전국 733곳이다.
특히 경찰은 단속 장소를 일정 시간마다 불시에 바꾸는 이동식(스폿형) 단속도 병행해 단속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휴가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두 달간 음주운전에 대해 특별 단속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매주 금요일에는 전국 일제 단속이 실시되며, 각 시·도 경찰청별로도 주 2회 일제 단속과 지역별 상시 단속을 지속하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휴가지의 들뜬 기분에 취해 단 한 순간이라도 운전대를 잡아서는 안 된다"며 "음주운전은 본인은 물론 타인의 생명과 가정까지 파괴하는 명백한 범죄인 만큼,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국민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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