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세 아이의 엄마로서 아이들 상담하는 일을 10년 넘게 했어요. 제가 코로나19 백신접종 반대 운동에 나선 것은 다름 아닌 대한민국 모든 아이들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서예요. 특히 대입 준비에 몰입하고 있는 고등학교 3학년들의 경우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수많은 부작용을 낳고 있음에도 정부는 이를 감추고 12~17세 접종을 추진했어요. 더 큰 피해를 만들어선 안돼요. 한 학교라도 더 연락해서 12~17세 아이들의 백신 접종을 막는 것에 집중할 생각이에요.”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것인가, 말 것인가. 이는 많은 사람들이 백신접종 예약사이트 앞에서 한번쯤은 했던 고민일 것이다. 백신 접종 이후 부작용의 사례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1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30대 가장이 하루 만에 갑자기 사망했다는 사연이 올라왔다.
8월 9일에는 건강했던 고3 학생이 백신 접종후 이상 증세를 보여 검사했더니 백혈병이라는 판정이 나왔다고 호소한 청원인이 있었다. 질병관리청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9월17일 기준)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접종 후 발생한 사망 및 중증 신고는 총 1586건으로 이중 사망이 678건에 이른다. 하지만 당국이 백신접종과의 인과성을 인정한 사례는 7건(사망 2건 포함)에 불과하다.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싶지 않아도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혹은 나중에 받을 불이익이 염려되어 자의반 타의반으로 백신접종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상황에서 백신을 거부할 권리, 백신 부작용 사례에 대해 알 권리를 위해 나선 학부모가 있어 주목된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접종 반대운동을 펼치고 있는 신민향 학생학부모 인권보호연대 대표(48)다. 신 대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맞은 후 학교와 선생님들 눈치 보느라 아프다고 말 못하는 고3 학생들의 현실,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싶지 않아도 학교 분위기 때문에 학생들이 반강제로 맞을 수밖에 없는 현실을 규탄했다.
“고3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사례 속출하지만…교육부가 껴있어 쉽게 나설 수 없는 현실”
“평범한 아이 셋의 엄마로 지내다가 우연한 기회에 맘카페에 가입해 활동하게 됐어요. 그러던 중 카페 회원들끼리 학부모로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시민단체를 만들어보자 해서 시민단체 교육을 4주 정도 받고 학생학부모 인권보호연대를 만들었죠. 처음에는 단체를 만들고 따로 활동은 안했는데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문제가 불거지면서 그냥 앉아 있을 수 없어 본격 활동을 하기 시작했어요. 일반 맘카페나 뉴스들을 보면 나온 지 얼마 안 되어 검증도 제대로 안 된 백신을 굳이 맞아야 하냐며 걱정을 하는 학부모들이 굉장히 많이 있어요.”
“정부에서 고3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추진하다가 중간에 중단할 줄 알았는데 학교에서 갑자기 고3 아이의 코로나19 백신접종 동의 여부를 묻는 안내장이 왔어요. 저는 접종을 원치 않아서 미동의로 냈더니 담임선생님으로부터 왜 동의하지 않는지를 묻는 전화가 왔어요. 이 때 동의를 하지 않은 사람이 별로 없다는 것을 깨달았죠. 담임선생님 말씀은 학교 측에서 백신접종 미동의 이유를 확인하라고 해서 전화를 했다고 했어요. 백신 안 맞으려면 이유를 구구절절 설명해야하는 상황이 정말 납득이 안갔죠.”
신 대표는 자녀의 백신접종에 동의하지 않은 이유를 두 가지로 설명했다. 하나는 의료인 연합에서 코로나19 백신접종 반대 성명을 낸 것이고, 또 하나는 코로나19백신이 굉장히 위험하고 불임이라는 부작용이 있다는 내용을 인터넷에서 다양한 경로로 접하게 됐다는 것이다. 이같은 내용을 학교에 알려야겠단 생각에 담임선생님께 전화를 했지만 담임선생님은 코로나19 백신의 부작용을 아이들과 학부모들한테 알리는 일은 곤란하다고 딱 잘라 말했다고 한다.
“그래서 교감선생님께 전화를 했어요. 그런데 교감선생님께서도 학교는 질병청과 교육부에서 내려온 자료만 학부모한테 전달하게 돼있다고 하더군요. 다시 교육청에 전화했더니 교육청에서는 질병청과 교육부에서 내려온 자료만 줄 수 있다고 했어요. 교육부에서는 의료인 연합에서 반대 성명이 나온 것은 알고 있지만 그 자료는 배포할 수 없고 질병청에 있는 의료진 의견만 전달한다고 하더라구요.”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이 심각한데 학부모들이 언제 직접 부작용을 찾아보고 그걸 다 알아볼 수 있겠냐고 했더니 교육부 관계자는 그래도 안 된다는 말만 되풀이 했어요. 코로나19 백신이 위험하다는 연구 자료도 있고 모두 다 밝혀진 사실임에도 이를 아이들한테 보내는 안내장에 적어 달라는 요청을 안 들어주니 너무나 답답했어요.”
신 대표는 그러던 중 우연히 고3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반대하는 소송인단을 모집한다는 영상을 봤고 참여를 하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그때만 해도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줄 알았지만 정작 소송을 준비하는 사람은 신 대표 혼자였다고 토로했다. 신 대표는 답답한 마음에 학생학부모 인권보호연대로 사람들한테 후원을 모집했다고 밝혔다.
“학생학부모 인권보호연대 활동을 하면서 고3 코로나19 백신접종 반대 소송에 동참해 주실 수 있는 분들을 찾았어요. 그런데 그런 사이에 고3 아이들은 백신을 거의 다 맞았어요. 얼마나 안타까웠는지 몰라요. 고3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시작한 지 2주 정도가 지났을 때 교육부에 전화를 했어요. 몇 명이 아프고 부작용이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함이었죠. 그런데 접종 2주만에 중증 이상이 54명이었어요. 이런 사실을 우리는 모르고 있었잖아요.”
“놀라움을 감출 수 없어 이를 어떤 기자님께 제보를 했고 중증 이상이 54명이라는 기사가 나갔죠.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이 심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 계기였는데 질병관리청에서 보고한 자료에는 중증 이상이 갑자기 30명으로 줄어들어 있었어요. 제가 통화 녹음도 한 게 있는데 갑자기 수치가 줄어들어 교육부에 전화를 했더니 관계자는 이제 교육부에서 어떠한 자료도 관리하지 않고 질병관리청에서 관리하게 됐다고 하네요.”
신 대표는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질병관리청에 자료를 요청했지만 아직까지도 깜깜 무소식이라고 전했다. 다른 사람에게 들은 바로는 더 이상 고3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데이터 집계를 하지 않는다고 했다고 한다. 신 대표는 고3 학생들의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사례가 보고되고 있지만 학생과 학부모들은 교육부가 중간에 껴있어 쉽게 나설 수 없다고 지적했다.
“최근 용인외고의 한 학생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버스에서 심정지가 와서 심폐소생술을 했고 병원 중환자실로 실려 간 일이 있었어요. 그럼에도 코로나19 백신 부작용과 관련해선 나서는 사람들이 없어요. 지금 고3 학생들은 한창 원서 쓰고 수능준비 할 때라 학생부종합전형 등 선생님 추천서가 필요한 경우에는 담임선생님과 학교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기 때문이죠. 학부모들 입장도 마찬가지라 나서지 못하는 걸 비난하고 싶지도 않고 그 마음은 충분히 이해해요.”
“교육부 로고가 ‘우리 아이는 모두의 아이입니다’인데 정작 아이들을 볼모 삼아 교육부에서 가지고 노는 것이 아닌지 하는 의심이 들어요. 백신 접종도 왜 교육부가 끼어들어서 맞추게 하는지, 백신 접종을 권고하는 영상을 찍어 파이팅을 외치고, 여태 교육부가 그렇게 친절한 적이 있었는지 의문이에요. 기숙형 학교 같은 경우에는 아이들을 한꺼번에 다 데리고 가서 강당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기도 해요. 몸이 안 좋아서 맞고 싶지 않았지만 눈치를 보느라 맞을 수밖에 없게 되는 아이들도 발생하죠.”
“큰 걸 바라는 게 아냐…코로나19 백신 관련 부작용 정보라도 제대로 알려 달라”
신 대표는 그래도 열심히 활동한 결과, 최근에는 한줄기 희망과 함께 조금씩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선생님들이 먼저 전화로 연락해서 코로나19 백신에 대해서 아무도 이야기를 안 해 너무 답답했다고 털어놓기도 한다. 어떤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말라고 했지만 아이들이 다 맞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 마음 아파했다고 했다.
“학부모 단체도 저희에게 함께하고 싶다고 연락이 왔고, 의료 자문위원단도 생겼어요. 매주 토요일 강남역에서 코로나19 백신접종 반대 운동을 하고 있는데 한 20대 청년이 뜻을 함께 하고 싶다며 찾아와줘서 너무나도 고마웠죠. 이처럼 도와주신 분들이 점점 늘어나면서 조금씩 변화가 일어나고 있어서 큰 힘이 돼요.”
“감사한 분이 한 분 더 있어요. 바로 학생학부모 인권보호연대 총무님이에요. 제가 직장을 다니다 보니 낮 시간이 부족해요. 그래서 지난 추석 연휴 3일 동안 청와대에서 릴레이 시위를 했죠. 총무님이 초등학교 3학년 아이를 데리고 함께 릴레이 시위에 참여해주셨어요. 그런데 현장에 경찰 15명이 들이닥쳐 총무님 아이가 깔고 앉아있던 릴레이 시위 관련 종이를 다 뜯어버렸어요. 아이는 놀라서 울었죠. 저를 도와주려고 오신 건데 아이의 따뜻한 마음이 처참히 짓밟혀진 것 같아 너무나도 미안했죠.”
신 대표는 코로나19 백신 관련해서 정부에게 큰 걸 바라는 것이 아니라며 단지 나와 있는 정보라도 제대로 알려달라고 청원했다. 질병관리청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중증 이상 환자들이 몇 명 나왔는지만 제대로 알려줬어도 2차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맞출 학부모들은 없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부가 이런 상태에서 12~17세 아이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맞추려 한다는 게 진짜 말이 안돼요. 지금도 12~17세는 자기가 동의서를 제출한 뒤 병원가면 혼자서 맞을 수 있어요. 시스템을 그렇게 만들어놓았어요. 시스템부터 아이들을 미끼삼은 셈이죠. 아이들 입장에선 코로나19 백신을 맞으면 학교도 안가고 선생님께 칭찬을 받을 수 있고, 친구들도 다 맞아서 맞게 될 수밖에 없어요. 분명한건 12~17세 접종이 본격화되면 결국 고3 학생들과 같은 결과가 나올 수밖에 없어요.”
“저는 대한민국 모든 아이들이 행복하기를 바라요. 마스크도 예방 효과가 없다는 걸 질병관리청 자료에서 받아냈어요. 마스크는 아이들에게 심리적으로나 건강상으로나 굉장히 안 좋죠. 특히 유아들의 경우 언어발달만 늦어지는 게 아니라 모든 걸 늦춰요. 요즘 4세 아이들이 기저귀를 못 떼고 있다고 해요. 현재 12~17세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점이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한 학교라도 더 연락해서 이를 막을 수만 있다면 더 바랄게 없어요. 우리 아이들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이에 집중할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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