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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곳곳에서 내년 총선거를 앞두고 누가 출마할지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성만 국회의원 부평갑 지역이 벌써 초미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국민의힘 정유섭 부평구갑 당협위원장이 출마하지 않는 것을 전제로 나온 시나리오를 보면 이번 부평구청장 선거에 나온 유제홍 전 시의원(민선 8기 전 구청장 후보)이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6,1 지선 최종 결과를 보면 차준택 부평구청장과 승부에서 2%(4500여 표)대 차이로 아깝게 고배를 마셨다는 것이 국힘 유제홍 전 부평구청장 후보를 두고 나온 후문이다. 그는 낙선 후 조직을 다 해산시키지 않고 유지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정치 행보는 진행형으로 유권자들과 끈끈한 소통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데, 내년 부평갑 총선을 대비하기 위한 행보가 아니냐는 바닥 정서가 팽배하다. 실제 보이는 그대로 해석되고 있는 것이 지역 대다수 여론이다.
유 부평구청장 전 후보는 인천이음카드를 만든 설계자다. 또 부평역 지하상가 횡단보도를 만드는 과정에서 점주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시민이 불편하지 않아야 한다는 소신을 갖고 뚝심으로 밀어붙였다.
부평지하상가 주변은 지하도를 걸쳐야 했던 불편함은 어려운 결단으로 시민들에게 큰 편리함을 주었고, 지상과 지하상가 연결로 숨통이 트였다. 골머리를 앓았던 문제를 해결한 정치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 유 전 후보는 부평구청장 후보 때 구도심 부평 3보급단 101층 초고층 랜드마크 건물을 기획해 주민들로부터 지지를 끌어냈다. 이번 부평구청장 선거에서 '기적을 만든 정치인'이란 수식어도 생긴 50대 초반의 유력 정치인으로 강조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과도 유제홍 전 후보는 6.1 지방선거에서 수시로 만나면서 민주당의 텃밭으로 절대 열세였던 부평구에서 10% 격차가 넘었던 현 구청장과 2%대로 좁혀 유 후보를 두고 선전했다고 기억하고 있다.
부평구는 유 시장도 선거 당시에 힘들었던 지역으로 분석했고, 총력전을 펼쳤던 지역이다. 유제홍 전 후보가 유 시장 당선에 지렛대 역할을 했다는 평가는 실제 상황이다.
한편 부평갑은 정유섭 당협위원장 후계구도에서 누가 될지 물밑에서는 여타 정치인도 부산하게 움직인 것이 감지됐다. 현 위원장의 영향력은 어떤 방향으로 미칠지 관심도 증폭되고 있다.
본지는 유 전 부평구청장 후보에게 현재 근황을 물었다.
유 전 후보는 “정치인은 지역발전을 위해 발로 뛰는 것이 숙명이다. 지금도 일하고 싶어 굶주려 있다. 자신은 부평의 아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주민의 마음을 얻는 정치인으로 살고 싶고, 최고 도시 부평을 만들겠다는 각오는 지금도 변함이 없기에 유제홍을 잊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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